변신을 보고 안경을 벗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키드갱을 보고 홍구 형님처럼 살면 안되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로리타를 보고 페도섹스를 하고 싶었지...

레미제라블을 보고 감옥에 가고 싶진 않았지...

포켓몬을 보고 퍼리와 진심교배하고 싶었지...

해병문학을 보고 해병대에 가기로 했지..

모비 딕을 읽고 나서 낯선 사람이 내 이름을 물어볼 때마다 "나를 이스마엘이라 부르라"라고 하는 중 국내든 해외든

가면라이더 더블을 보고 친구가 가지고 싶어졌지

지킬박사와 하이드를 보고 하이드가 되고 싶었어

멋진 신세계라길래 그건 줄 알았네 하핫!

화씨 451을 보고! 방화수가 되고 싶었습니다!

저는 교과서를 보고 공부가 하기 싫어졌습니다

총균쇠를 보고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싶어졌습니다

유희왕을 보고 듀얼이 하고 싶었습니다.

인간실격을 읽고 두부 안주에 사케 데워 마시고 싶었습니다

이방인 읽고 섹스하고 싶더라

디지몬을 보고 퍼리가 되었읍니노

아니 근데 멋진 신세계는 진짜 한번 먹어보고 싶음 마약

아니 빅브라더는 되고 싶을 수도 있지

나의 투쟁을 읽고 이 땅에 아리아인만 남기고 싶어졌다...

두근두근 문예부를 하고 시를 배우고 싶어졌다

나의투쟁을 읽고 햄버그가 먹고싶어졌어

나의투쟁을 읽고 히로빈이 되고싶어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