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넣어야지 이렇게 먹어야지 간섭하면 불편하다고 다음부터 안 옴.
그냥 어서오세요 한마디에 반찬만 제때 챙겨줘도 계속 가게 됨

챙겨주는 티를 내면 안된다

요즘은 그냥 요리만 잘 해도 손님 많이 옴.

그냥 다 먹어간다 싶을즈음 슬쩍 요구르트 하나만 갖다놓으면되지 뭘

아니면 도저히 못참을 정도로 맛있게 하거나

손님이 먼저 말을 걸어오면 모를까 먼저 다가가면 안되지 ㅋㅋ 바로 도망가버린다구

다 먹고서 아이고 또 오셨네 다음에 오시면 서비스 좀 드릴게요 정도가 적당한 듯..

자주 가는 중국집이 2개있는데 어느날부터 한곳에서 만두2개씩 말없이 주더라 그후로 거기만 다님 ㅋㅋ

내가 단골 곱창집이 하나 있는데 거기 단골된 이유가 아는 척을 안해서였음
가끔씩 주문하지도 않은 음료수나 술 같은거 나와서 이거 안시켰는데여 하면 서비스여 서비스 이러고 딱 깔끔하게 끝나는데 매번 그렇게 주는 것도 아니고 어쩌다 한번이라 부담도 없더라

밥먹으러 왔지 사장님이랑 말하러 온게 아니 거든 그리고 밥먹을때조차 말거는건 솔직히 짜증남

밥 먹으면서 폰 봐야하는데 계속 말걸면 짜증남

말 걸지 말고 계산할 때 dc만 해주거나 서비스로 음료 챙겨만 줘도 호감이다
굳이 말 걸고 그럴 필요는 없음

호감도작이라 잘못하면 다 까임

먼저 말거는 손님은 반대로 챙겨주는거 티 팍팍내야함 그러면  기분좋아서 또 오더라

사장님한테 먼저 말거는 손님한테는 대놓고 잘 챙겨주고 아니고 조용히 계속 오면 조용히 아무말없이 서비스 나가면 됨

누가 날 알아봐주면 나도 사람이언정 거기에 반응해줘야하는데 밥먹을때 이러면 피곤하니까..

챙겨주는 티는 안 나더라도 손님이 자신이 인지한 범위에서 챙겨 받았다는 인식이 있어야 하는 미묘한 뭔가가 있음
맘충들은 챙겨주면 당연한거고 안 챙겨주면 성내는 인간들이니 진짜 매출에 큰 이상이 생기지 않는 이상에야 건드리지 않는게 좋은...

짜장면집 단골이었는데 언제 한번 짬뽕국물 챙겨주기 시작하면서 노예됨

중국집 단골됐을때 양 불어나는 마술한번당하면 영원한 단골임

그냥 맛있으라고 뭘 자꾸 이상한걸 할라 그래

또 온거 알았으면 아는척 말고 반찬 더 챙겨줘라

아이고 또 오셨네요 하면서 자주 오시니까 더 넣었어요~ 하면 오히려 더 가는데

역시 보통 짬밥이 아니구나

그냥 아무 말 안 하코 양만 많이 줘도 충성고객됨

옛부터 나오는 처세술이지만 쳐내도 아쉬울 것 없는 사람에게는 온갖 아는 척하고 아부 떨면서 나대는 식으로 챙기는 사람보다
은근하게 챙겨줄 거 챙겨주면서 가끔 임팩트 남겨주는 사람이 오래가기 마련이다
삼국지에서도 계륵 맞춘 양수는 조조한테 찍혀서 뒤지고 아들 죽인 가후는 조조에게 중하게 쓰였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지

난 이거 오피에도 해당 되더라..

이거 편의점도 해당되던데..

역시 잘 아시네 ㅋㅋ

음료수나 요구르트가 직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