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라더스의 기싸움 때문에 듄 파트2 개봉이 내년으로 밀린 가운데, 

레고에서 일종의 특별 시리즈인 Icons 라인으로 '아트레데스 가문의 오니쏩터'를 발매






오니쏩터(Ornithopter)는 날개를 퍼덕이며 나는 비행체를 말하는데,

영화 <듄>을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얘가 진짜 멋지게 나옴







레고에 있는 개발진들도 영화 보고나서 바로 뽕차가지고

"이거 꼭 레고로 만든다!" 하고 바로 개발 착수했다고 함



초대형 날개 부품이 필요해서 전용 부품을 따로 개발해야 했는데,

금형 개발팀에 연락해서 "이거 날개 부품 얼마나 크게 만들어줄 수 있음?" 물어보니깐,

금형팀이 "니가 원하는 만큼 얼마든지 크게 만들어 줌" 이라고 답했다고 ㅋㅋ


다들 신나서 개발함






오니쏩터는 곤충이나 새처럼 날개를 움직인다는 소설의 묘사를 반영하기 위해

영화에서 생물을 모방한 기계 같은 모습을 많이 보여줌

그래서 저렇게 날개를 접는 장면도 있는데...







레버 하나로 똑같이 구현 가능하게 만들었음 ㅋㅋㅋㅋ

덴마크 본사에서 기자들 초청해서 보여줬는데 실시간으로 감탄하는 소리 나옴 ㅋㅋ






여기에 당연하다는듯이 이륙하면서 다리랑 후방 출입구 접히는 기믹도 보여줌 ㅋㅋ

개발자가 이거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기능이라고 자랑함 ㅋㅋㅋㅋ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오니쏩터 하면 저 날개를 퍼덕이는 움직임이 가장 특징적인데,

역시 개발자들도 움직이지 않는 오니쏩터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함





그래서 버튼 누르면 날개들 연동되어서 움직이게 만들었음 ㅋㅋ

이것도 레고 장인들이 모터로 개조하면 더 빨리 퍼덕이게 만들 수 있을듯







영화에 나온 활공 장면 그대로 재현해서 가지고 놀 수 있다고 보여주는 개발자

자기도 입으로 소리 내면서 가지고 논다고 함 ㅋㅋ







자기네들도 이런거 보통 전시용 제품으로 사는거 아는데, 

가지고 놀 수 있는 '플레이 모델' 컨셉에 더 집중하고 싶었다고



그래서 따로 비행모드로 전시할 수 있는 스탠드나 그런것도 안 들어있음

"이건 레고에요!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라고요!"









한국 출시가 2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