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윾붕이들도 알다시피, 인도는 과거 영국의 100년간 식민지배를 받았고, 이후 인도에서 파키스탄, 방글라데시가 분리된 사실 역시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오늘날 인도가 영어를 공용어로 채택한 이유도 영국의 식민지 영향이였고, 인도 내에서도 영국에 대한 이미지는 사람마다 전부 다르지만 대부분 영국은 물론 영국인에 대한 감정은 부정적인 편이다.

하지만 인도에서 신으로 추양받는 영국인이 실제로 존재한다.

바로 이 인물 되시겠다.
이 인물은 영국의 군인이자 환경 운동가 짐 코벳

그는 1875년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에 태어났으며, 영국인 혈통이다.

어린시절 그는 훌륭한 명사수로 전해지며, 9살때 총으로 표범을 잡았고 추후 서술할 인도에서 식인 맹수로 여겨진 표범과 호랑이들을 손쉽게 사냥하였다.

430명을 잡아먹은 벵골호랑이 참파와트

그가 처음으로 식인 맹수의 의뢰를 받고 사냥한 동물이며, 군대들과 사냥꾼들마저 모조리 사냥하고 다녔다고 하지만, 짐 코벳 앞에서 무력으로 진압당했다.

150명을 잡아먹은 벵골호랑이 탈라 데스
손쉽게 추적당하여 사살되었다.

125명을 잡아먹은 인도표범 루드라프라야그
역시 짐 코벳에 의하여 사살되었다.

400명을 잡아먹은 인도표범 파나르
그의 후기에 의하자면, 체구가 다른 표범들에 비해 작았고 조심성이 많은데다 극히 진한 야행성을 띄었다 보니 어두운 밤에만 돌아다니다 보니 잡기 힘들었다고...




환경 운동가인 짐 코벳은 단지 사람을 해치는 맹수들을 사냥하면서 단 하나의 사례비를 받지 않았다고 하는데, 현지인들의 감사의 표현으로 그에게 제공한 사례비들도 전액을 호랑이, 표범에 피해를 입은 유족들에게 기부하였다.

그 이후로 1,500명을 잡아먹은 벵골호랑이 11마리를 사냥하고 나서 대령으로 진급했으며, 최종적으로 그가 사냥한 식인 동물들에게 죽은 피해자는 무려 2,000명이 넘는다.

노년에는 작가로써 6개의 저서를 작성하였고, 추후 그는 1955년 영국령 케냐에서 향년 79세로 생을 마감하였다.

1년이 지난 1956년, 인도에선 그를 기념하기 위해 인도 최초의 국립공원인 "짐 코벳 국립공원"을 건설하였다.

인도의 짐 코벳 국립공원에는 그의 흉상이 세워져 있다.






필자의 뇌피셜이지만 짐 코벳이 환경보호가임에도 이러한 맹수들을 사냥한 이유는 호랑이, 표범과 같은 육식동물들이 인육의 맛을 보게된 이후, 인간을 먹잇감으로 삼을 가능성을 염려하여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식인이 보고된 맹수들을 사냥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