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는 2023년 한해동안 P의 거짓을 대박냈고,

그 흥행은 3N에 NC랑 넷마블 빼고 네오위즈 넣어서 2N으로 바꿔야 하는게 아닌가 할 정도다.

(위 스샷에서 3N에 엔씨소프트를 남기는 것은 내 의견하고 반대됨을 미리 밝혀둔다)


더 게임 어워드같은 글로벌 시상식에서는 2023년이 정신나간 미친 해라서 죄다 후보에만 그쳤지만

그런 치트키들이 없는 국내 대회에서는 상을 죄다 휩쓸어 가기 까지 하는 기염도 보였다.



하지만...


하지만 그런 한편 네오위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권가의 '판매량 예측'을 넘어서지 못했고,

그래서 증권가는 결국 네오위즈에 대해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혹평을 날리고 있고,

주식의 목표 가격도 매몰차게 깎아내리고 있다.


현재 네오위즈의 주식은 오히려 P의 거짓 출시 직후 반토막이 난 뒤로 아직도 회복을 못하고 있다.

게임 회사가 한 해에 게임 무려 3개나 대박을 냈는데도 주식은 까이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 게임회사가 게임 잘 팔면 됐지 그 밖에 뭘 또 잘해야 한다는거지?

그래서 궁금해진다. 대체 왜? 네오위즈는 판매량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는가?

핵심은 이 판매량 목표치라는게 네오위즈가 설정한게 아니라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이 설정한 거라는 거다.


그럼 여기서 그 판매량을 설정한 S증권의 리포트를 살펴보자.

S 증권의 네오위즈 주식 전망 요약 

1. P의 거짓은 대충 200만장 팔릴 것 같다

 그 이유 : 왜냐면 블러드본이 200만장 팔렸으니까.

2. 그 외 국내 대형 게임사들의 신작 판매량은 400~600만장 정도는 팔릴거다.

 그 이유 : 왜냐면 엘든링이 소울라이크 장르의 대중화를 일으킨 뒤니까.

... ... 뭐가 뭐만큼 팔릴 것 같다고?


분명 P의 거짓은 한국 콘솔게임 치곤 엄청 잘 나온 작품다, 

표절 시비라든가 난이도 문제 등등 여러가지 아직 해결 못한 숙제는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콘솔 불모지인 한국에서 해낸 업적이란걸 생각하면 충분히 잘 했다고 봐야 한다.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지금까지 떡만 팔던 떡 맛집이 처음 내놓은 케이크가 

케이크만 수십년 팔던 글로벌 프랜차이즈 만큼 팔릴 거라고 판매량 예측하는게 

S증권 애널리스트씨 께서는 말이 된다고 생각한건가?

결론 : 네오위즈가 판매량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한 이유 =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판매량 선정한 기준이 프롬소프트의 판매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