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늘리면 해결되는줄 아는데, 기피과를 가는 사람이 많아도 해결이 안됨, 기피과를 가는 사람이 많아지는거 뿐만 아니라, 그 과에서도 생명하고 직결된 진료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야함.


간호사 사망 사건 기억 하지? 2022년에 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 있었잔아.


신경외과 전문의가 부족해서 생겼다고 말했는데, 인구 10만 명당 신경외과 의사수는는 세계에서 탑급임.

인구 10만명당 신경외과 의사수는 일본이 약5800명, 우리나라가 약4700명, 미국이 약1600명임. 우리나라 신경외과 의사는 넘쳐남, 신경외과 전문이의 지원율은 130%가 넘고, 신경외과 의사수도 다른 선진국들보다 2배에서 3배이상임.


이렇게 신경외과가 많은 나라에서 국내 최대 병원중 하나인 아산병원이 왜 뇌수술을 못했을까.


당시 아산병원에서 시행하지 못한 수술은 뇌동맥류 결찰술임, 그 수술의 수가는 240만원에서 280만원 사이임, 근데 똑같은 수술이 일본에서는 1200만원 가까이 받음.


우리나라 수가가 일본의 1/4도 안되는거임, 이렇게 수가가 낮으니까, 아산병원에서 같은 대형병원에서도 뇌동맥류 결찰술이 가능한 신경외과 의사를 2명밖에 고용하지 못한거임.


사람 두명에서 대학병원을 365일 내내 번갈아 가면서  커버하는데, 근무 강도는 할말이 없지.


근데 이 사건이 터지고 보건 당국은 그나마 남아 있던 휴가까지 규제할려고 함.


이게 현실임, 의사수 늘린다고 해결도 안되고 설령 늘려서 비인기과 사람들이 많아져도, 생명하고 직결된 진료를 하는 의사는 많아지지 않을거임. 


그럼 어떻게 해야하냐?


진짜로 생명을 살리는 의사를 죄인 취급하지 안는 사회 분위가와 진료중 그리고 진료후 의사를 보호해줄수 있는 법체계. 


수술하다가, 자기 과실 없이 사람이 죽어도 10억 20억식 소송들어오는데, 이거만  안들어 오게 해줘도 바이탈 가겠다는 의사들은 넘칠꺼임.


일명 바이탈 뽕이지, 죽어가는 환자들을 살리는건 어떤 의사들에게는 수십억의 돈을 버는 것보다 훨씬 좋은일이니까,


근데 환자를 마지막으로 지켰던 의사들이 고소당하고 감옥에 가는걸 보면 처번쨰 조건은 달성하기 어렵고, 표로 먹고 사는 정치인에게는 이런 정책은 인기가 없지, 기득권인 의사들을 법으로 보호까지 해준다면 누가 좋아하겠어.


내가족이 죽으면 마지막으로 치료한 의사를 감옥에 보내서 그 원환을 풀어야 하는데.


두번째는 경증 환자의 상급병원 이용이나, 의료 쇼핑을 제한할수 있는 의료전달체계.

단순히 술취한 사람을 응급실로 데려와서 의료진의 노동력과 의료자원을 소모시키는 주취자 응급센터가 서울에 4개 전국에 19개나 있음. 서울에 주취자 응급센터는 4개나 있지만, 야간 응급 소화 환자 보는 병원은 오직 3개임.


그리고 대학병원에 함부로 가지 못하도록 국가가 막으면 누가 좋아하겠어. 가벼운 질병에도 나는 꼭 빅 파이브 병원을 가서 명의를 만나야 하는데.


마지막은 필수 의료 인력들을 충분히 확보할수 있는 수가인데, 보건 당국은 수가를 올렸다고 하는데, 올린 수가가 일본의 1/4수준이고, 미국 수준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일본의 70퍼는 되야지 그나마 대학병원에서 정상적인 바이탈과 운영이 가능하지 않을까.


그래야 신경외과 전문의가 뇌수술을 포기하지 않고, 그정도는 되야 산분인과 전문의가 분만을 포기하지 않고, 소아과 전문의가 미숙아들을 포기하지 않겠지,


근데 의료수가를 올리면 누가 좋아하겠어, 지금도 돈 잘버는 의사들 더 부자 될거 같은데.


이걸 다 해결할려면 정치인 하나가 총대를 매야하는데, 당연히 아무도 안매지.. 해결불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