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쓰다보면 이게 먼저였나 저게 먼저였나 햇갈리기도 하고 좀 두서 없는 경우도

있을듯 싶다. 오래전일을 다시 끄집어내서 쓰다보니 당시 상황이나 어떤 느낌이었는지

누나한테 물어보기도 하고 하면서 누나 몰래 적다보니 바로바로 올리기도 힘듬

이야기 흐름이 더딘것도 이해하고 봐주시길.........................................................................................



식당에서 갑자기 조용히 누나가 눈물 흘리길래 내가 놀래서 왜그러냐며 옆자리로 옴겨가서


냅킨 뽑아주고 누나 어깨 감싸주면서 울지말라고 하는데 누나가 집에 가자고 일어서더라...


집 가는길에 편의점앞에서 누나가 맥주마시고 싶다길래 맥주사서 들어와서 술상펴고


누나랑둘이 소파에 등기댄채 나란히 앉아서 술상 앞에 두고 맥주 마시면서 이야기 하는데


누나가 아직 안늦었으니까 지금이라도 생각 바꾸면 안되겠냐고 정관수술은 풀면된다고


평범한 인생을 살아야지 왜 그런생각을 하냐고 조곤조곤 이야기 하는데...


솔직히 앞선 경험도 있고 나같은 남자 받아줄 집안이 어디있겠나 어떤 부모가 나같은 남자한테


자기 딸과의 결혼을 허락 하겠냐고 내가 받아쳤다...물론 찾아보면야 좋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는 그냥 그자체가 너무 싫기도 했었고 결혼 반대로 헤어진애 집구석에서 들었던 가슴 후비던


말들이 남자로써 자존심도 상했고 암튼 내가 누군가에게 숙이고 들어간다는 그자체가 싫었음.


그렇게 내가 확고한 말로 이야기 하니까 누나도 더이상 그에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더라.


그러면서 그럼 앞으로 진짜 혼자 그렇게 계속 살거냐 하길래 내가 그렇다고 그냥 편하게


이런식으로 살다가 언젠가 누구든 서로 맘에 맞는 사람 만나지 않겠나 그럼 그때가서


결혼않하고 함께 살수도 있고 사람일은 모르는 거니까...라고 하니까 누나가 자기가 생각한게


있는데 그럼 너한테 좋은사람 함께 하고싶은 사람 생길때 까지만 한집에서 같이 사는건


어떠냐고 하는데 솔직히 내가 조금 불편한 부분도 있고 신경쓰이는 것들도 있지만


그런것보다 누나가 한집에 있음으로 생기는 좋은(집안일+경제적인부분+집밥) 부분들이


더많은거 같아서 내가 그러자고 했어 한 일주일 함께 지내며 누나가 해준 집밥 먹으니까


너무 좋더라 누나가 요리 솜씨도 있고 살림도 잘하더라고 오랫동안 혼자 생활해와서 그런지


집도 사람냄새 나는거 같고 그때 그생각할때쯤 누나 오고 나서부터 집안 곳곳에서 여자냄새나고


여성용품들이 눈에 들어오고 하는것들이 왠지 좋긴 하더라.


대충 쓸만한 여자 데려다 살수야 있겠지만 결국 끝이 않좋다는걸 아니까 그건 내가 싫었거든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게 평범한 직장 다니는 평범한 여자 만나는 것일거라곤 생각도안해봤다.


암튼 내가 누나한테 누나는 괜찮겠냐고 불편하지 않냐고 하니까 자긴 괜찮다며 그리고


세상에 대한 불신이 생겨서 새로운 대인관계나 이런걸 할 준비도 안되있고 두렵기도 하고


그래서 더욱더 나랑 함께 지내고 싶다 하는데 많이 안쓰럽더라...


그러면서 집에서 자기 신경쓰지 말고 편하게 옷도 입고 있으라고 하는데 내가 집에서 입는옷이


누나 오기전엔 항상 하의는 팬티만입고 상의는 벗고살아서 아래 입을만한게 마땅찮아서


청바지 입고 있거나 하니까ㅋㅋ 이유를 말해주니 웃으면서 자기 괜찮다고 너 편하게 입으라고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그날 바로 바지벗고 팬티만 입고 상의는 걍 면티 입고 있었다.


누나가 굉장히 여자여자한 그런느낌인데 그래서 옷도 대부분 치마류가 많고 레깅스나


딱붙는 청바지 이런옷들이 대부분이고 남자라면 누구나 좋아할만한 스타일의 옷만 입더라고


거기에 치마입을땐 스타킹도 빠지지않고 집에서 활동할땐 대부분 무릎위까지 내려오는 레깅스입고


상의는 민소매티 입고있고 잘때는 가끔 밤에 화장실갈때 보는데 실크로된 슬립입고 자는거 같더라


나중에 물어보니 노브라로 자는데 젖꼭지가 쓸려서 티같은건 불편해서 싫다고...


암튼 그날 그렇게 나는 불편사항 하나를 삭제하며 한결 편하게 지내게 되었고 그로부터 몇일간은


별일 없이 평범하게 지나갔는데 어느날 내가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까 누나가 없더라고 어디갔나보다


하고 옷벗고 씻으러 화장실 들어갔는데 샤워타올 걸이에 누나 팬티랑 브라자가 걸려있는거야


보통은 누나가 씻으러 들어가서 손세탁해서 나와서 건조대에 널어놓는데 그날은 누나가 밖에 나가느라


깜빡한것 같더라고 순간적으로 그냥 생각없이 손으로 들고 냄새 맡고선 나도 깜짝놀라서 바로 내려놨다.


내가 지금 뭐하는짓이지...급 현타 오더라 최근 누나 신경써주느라 한2주간 여자를 안만난것도 있고


딱히 자위도 안해서였는지 왠지 이러면 안될거같단 생각에 주말에 여자 만나야지 하고 씻고 나왔는데


씻으면서 계속 누나팬티만 신경쓰고 그거만지고 냄새맡아본거 신경쓰다가 집에 누나 온것도 모르고


혼자 살때처럼 옷 다벗은채로 문열고 나왔는데 누나는 소파에 앉아있는데 좌측 전면이 화장실이라


나오면 바로 보이는곳인데 내 자지는 이미 누나팬티 때매 발기해서 안죽은 상태로 문질러대서


그대로 서있지 그렇게 다벗고 누나랑 대충4미터쯤되는 거리에 마주보는데 미치겠더라 내가 깜짝놀라서


아!누나! 하니까 누나가 순간적으로 고개 돌리면서 미안 하는데 그대로 빠르게 옷방들어가서 주섬주섬입고


아 시발 어떡하지 하면서 일단 나갔는데 누나가 얼굴이 엄청 빨개져있더라고 워낙에 피부가 밝아서


더 빨개 보이더라ㅋㅋ 내가 쭈뼛거리며 아~소리라도 좀 내주지 왔으면~ 하면서 장난식으로 말하니까


누나가 살짝 웃으면서 아~미안해 담부터는 꼭 그럴께 하면서 방으로 들어가서 옷갈아입고 한참후에 나오더라


그러더니 옆에 오길래 오늘 어디갔다왔어? 라고 물어보니까 응 뭐좀 알아본다고 돌아다녔어 하는데


아직도 얼굴은 빨개있고 좀 귀엽더라고 ㅎㅎㅎ 그러면서 오늘 많이 돌아다녀서 다리도 아프고 피곤하다며


씻으러 들어가더라 누나 내려와서 거의 대부분 집에 있거나 잠깐 시내구경하거나 동네 산책만하고 


그러다가 오늘은 뭐좀 알아본다며 꽤나 걸어다녔던 모양이던데 다 씻고 나온 누나가 속옷 건조대에 널고


방에 들어가서 스킨로션 바르고 한참후에 나왔는데 자기 종아리랑 아킬레스건쪽이 너무 땡기고 아프다며


주물러 줄수 있냐고 하더라고 알겠다고 하고 소파에 누으라고 하고 누나 발아래 앉아서 내 다리위에


누나 다리 올려놓고 종아리랑 아킬래스건 주물러주면서 발바닥이랑 발가락 주먹으로 눌러가며 해줬는데


이전까지는 누나 팬티에 관심은 잠깐 보였어도 다른 감정이1도 없었는데 갑자기 발기가 확되면서 


감정이 묘해졌다 아니 뭐랄까 얼굴을 안보고 있어서인지 엎드린 누나의 뒷모습에 더 그랬던거같다.


레깅스입은 누나 엉덩이랑 브라끈이 보이는 민소매를 입은 누나의 등과 머리를 틀어올려 들어난


누나의 뒷목덜미에 온몸에서 풍겨오는 바디오일 냄새 진짜 미치겠더라 이쯤 되니까 종아리 주무르면서


살짝씩 발기된 자지쪽에 발끝 닿도록 하기도 하면서 주물러 줬는데 그렇게 한 30분정도 해주니까 


누나가 고맙다고 그만해도 된다고 하더라. 나는 살짝 아쉬웠는데 그것그대로도 좋긴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날이 나와 우리누나의 인생의 분기점이 아니었나 싶다.


그렇게 스킨쉽도 하고 강제로 벗방(?)을 하고 관전(?)을 하게되니까 왠지 누나랑 좀더 편해지는


계기가 된거 같다. 예를들어...이전엔 소파에 누나가 누은채로 tv보고 있을때 내가 다가가면


일어나 앉거나 아님 내가 바닥에 앉아서 소파에 등을 기대는 형태 였다면 이다음날부터 였나 잘 기억은


안나지만 내가 소파에 다가가니 누나가 무릎구부리며 다리 새우더니 소파에 앉으라 하고는


내 다리위에 자연스럽게 얹고 발마사지좀 해달라는 식으로 암튼 서로 스킨쉽이나 일상에서의


부딪힘들이 되게 자연스럽기도 해졌고 가끔 보면 누나가 팬티입은 내 하체쪽을 보는것같은 느낌도


들기도 하면서 뭔가 묘해지는 그런 계기가 아니었나 싶다.


그렇게 주말이 왔고 아침 10시쯤 소파에서 누은채로 tv켜놓으니 누나가 방에서 나왔다.


저녁에 약속있어? 하는데 이미 전날 밤에 섹파랑 전화통화로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혹시 누나가 들었나


싶은 생각과 함께 응 저녁에 아는동생 만나기로 했는데 무슨일 있어? 아니 너 요즘 힘들어 하는거 같아서


저녁에 누나가 맛있는거 사줄려고 해서...최근 일이 많아져서 내가좀 피곤해 하긴 했다.


아...그래 그럼 약속 취소하지뭐 라고 했다. 왠지 아직까지는 누나한테 절대적으로 잘해주고 싶기도 하고


누나랑 함께 있어줘야겠다 라는 맘이 더커서 여자와의 약속따위는 별로 중요치 않았다.


물론 나중에 듣기론 누난 내가 통화하는 소리를 들었고 내가 자고올거라는 말을 들었기에 그걸 방해할 목적이


컸다고 했는데 이게 결과적으로 엉뚱한 방향으로 우리 사이가 흐르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