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곳이 있었네

한참 예전에 다x카페에서 몇번 끄적인 거 외에는

한번도 푼적없던 누나와의 썰이야

소설이니 감안하고 읽어주길 바래


우리집은 부모님 누나 나 이렇게 4인 가족이야

부모님은 대부분의 가정과 같이 맞벌이를 하셨어

아버지는 출장이 잦아서 평일 주말을 막론하고 며칠씩 집을 비우시는 일이 많았고

어머니는 본업 외에 부업?을 비정기적으로 하시느라

어머니도 어머니대로 밤늦게 들어오시는 경우가 꽤 있었어

그래서 어릴때부터 누나랑 나는 집에 있는 밥으로 대충 끼니를 때우거나 배달시켜 먹는일이 잦았지


형편이 좋은 집은 아니었지만

부모님은 나름대로 화목하게 집안 분위기를 조성해 주셨어

누나랑 나는 두살 터울이었는데 이런 집 속에서 자라서 그런지

보통의 남매들보다는 얌전하고 크게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지냈던 것 같아 

그리고 무엇보다 부모님이 바빴기 때문에

어릴때부터 둘이서 게임하고 티비보고 밥해먹고 가사일 돕고

이런 식으로 집안에서 생활하는거에 굉장히 익숙했었어


서론이 길었네

여튼 누나랑 별다른 일 없이 지내다가

내가 고2 누나가 갓 대학생이 된 해였는데

그날도 평소처럼 누나가 내방에 들어와서 자기 컴퓨터좀 쓴다고 하고 내책상에 앉아서 컴퓨터를 쓰고 있었어

(당시 내방에만 컴퓨터가 있었음. 근데 누나가 과제같은걸 하는 꼴을 못봄)

난 푸쉬업이랑 플랭크같은 가벼운 운동만 막 끝낸 다음

방에서 만화책보고 있었고


원래 누나가 내방 들어오면 맨날 땀냄새난다고 쿠사리 주고

나는 싫으면 누나방으로 꺼지라고 되받아치고

그러면 컴퓨터랑 니 옷 물건 다 부수고 갈게

아줌마 진상부리지 말고 얌전히 꺼지세요

그런식으로 가볍게 몸싸움 섞으면서 장난쳤거든


근데 그날은 컴퓨터만 얌전히 만지고 있다가

날 스윽 쳐다보더니

"너 요새 몸좀 많이 좋아졌네? 맨날 나시만 입고 다니고

과시하는거야?"

이런식으로 말을 걸었어

나는 누나가 나한테 또 쿠사리주는거라 생각하고

"응 그러니까 반하지도 말고 훔쳐보지 말어"

라고 되받아쳤지


사족 붙이자면 고등학생이 뭐 몸이 좋았겠어

걍 비리비리 마르고 까무잡잡한데 체지방만 없으니

조금만 운동해도 팔이나 배 다리에 윤곽이 잡혔던 시기였을뿐

근데 별개로 나시티가 편하기도 하고

그 당시 친구들이 어깨넓다고 띄워주던 통에

멸치새끼가 어깨뽕 한껏 들어가서 검정나시만 줄창 입고다녔음


보통 내가 저렇게 응수하면 누나가 더럽다고 발로 차고 손가락으로 욕한 다음

코잡고 냄새난다는 시늉하면서 비아냥거렸을텐데

그날은 누나가 이상하게 자꾸 어깨뽕을 띄워주는 말을 하는거야

정확하게 뭐라고 말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듣는사람 낯이 뜨거울 정도로 팔근육 예쁘다던지

만져봐도 되냐던지 그런식으로

지금으로 치면 플러팅을 넣는 사람처럼 굴더라


민망해져서 할말은 딱히 생각 안나는데

가만히 있는게 더 어색하니까

괜히 오버하면서 나도 아무말이나 되받아쳤어

그러다 누나가 갑자기 좀 진지한데 알수없는? 표정으로

몇초를 빤히 쳐다보더니

"우리동생 어리게만 봤는데.. 좀 섹시해졌네"

이러고는 지도 민망했는지 컴터 끄고 나가려고 하더라


근데 내가 거기서 얼굴이랑 몸이 엄청 빨개졌나봐

누나를 각별한 남매사이로 여기고 가족으로서 좋아하기도 했지만

솔직히 그 이상으로 선넘는 생각을 무의식적으로 많이 했었거든

몰래 자위할때 누나 생각하면서 싼적도 있고...

그렇게 내가 얼타서 아무말도 못하고 자기를 빤히 쳐다보니까

도리어 누나가 더 당황해버렸고

결국 거기서 수습을 못하고 어색한 채로 누나가 나가버렸어


그 이후로 며칠동안 둘이서 고장난 사람처럼 굴었고

참다 안되겠던지 며칠 뒤 아침에 누나가 내 방으로 들어왔어

주말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부모님은 출근했을 때였어

누나가 며칠 전에 자기가 장난친거 미안하다고 하더라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누나가 나한테 미안할게 없더라고

그냥 서로 민망한 일이 있었으니 잘 덮고 다시 아무렇지 않게 지내자라는 의미겠지...라고 판단했어


이생각을 하느라 대답을 안하고 있으니 누나가 불안했던지

자기랑 풀고싶지 않냐고 떨리는 목소리로 물어보더라

그전까진 평범한 남매처럼 굴던 누나가 마치 울먹거리듯 태도가 바뀌어서 물어보니까 갑자기 누나가 안쓰러운거야


"누나가 미안하면 나도 미안해야 하는데

나는 미안한게 없어 그러니 누나도 사과 안해도돼"


이 말까지만 했으면 마무리되고 끝났을텐데...

내가 순간 누나를 끌어안아버렸어

아 뭐야 하면서 바로 밀쳐낼거라 생각했는데

누나가 너무 가만히 있길래 이상해서 몸을 떼고 쳐다보니

이번엔 누나 얼굴이랑 몸이 너무 빨개져있었어


그 뒤로는 살짝 기억이 안나

누나한테 키스하면서 덜덜덜 떨었는데

처음엔 거부하더니 곧 자기도 내얼굴 붙잡고 입을 맞춰 주더라

정말 너무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그렇게 키스만 10분 넘게 하다가 서로 입을 뗐어

대충 나는 누나한테 좋아한다고 말했고

나한테 미안하단 말 하지 말라고 했어


그랬더니 누나는 나한테

넌 어릴때부터 뭐만 하면 다 티가 났었다

그래서 사실 예전부터 어렴풋이

내가 자기를 누나 이상으로 생각하는걸 알고 있었다

근데 누나도 너가 어느순간부터 남자처럼 느껴진다

부끄러운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더라


우리는 이미 선을 넘어버렸고

거기서 당장 뭘 해야 하는지는 서로가 너무 잘 알고 있었어

다시 키스부터 하면서 누나 몸 구석구석을 열심히 애무해주고

누나는 그때는 적극적으로 나한테 뭔갈 해주진 않았지만

내 가슴에 손을 댄다거나 부끄럽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날 흥분시켜줬던거 같아

콘돔은 준비돼있지도 않았고 낄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일단은 누나한테 그냥 해도 되겠냐고 물어봤어

누나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지만

이미 벌어진 일은 끝까지 하라는 듯한 신호를 줬기에

밖에다 쌀 심산으로 누나 소중이에 자지를 천천히 삽입했어


와 진짜 넣자마자 쌀거같더라

첫여친이랑도 첫경험에 좀 빨리 신호가 왔긴 했는데

이정도로 흥분해서 넣자마자 신호가 온적은 없었거든

도저히 안되겠어서 넣은채로 신음소리만 내면서

눈감고 한동안 가만히 있었어

누나는 부끄러운지 얼굴을 계속 가리고 있었고

좀 진정이 된것 같아서 조금씩 피스톤질을 시작했지


그렇게 누나 한손을 잡고 정상위로만 박는데

살짝 죽은것같던 자지가 다시 터질듯 팽창하는거야

3분? 도 안됐는데 이번에는 못참을것 같아서

그냥 사정할 기세로 열심히 박는데 문득 안에다 싸고 싶은거야

그래서 누나한테 나 안에다 싸도 되냐고 물어봤어

안된다고 해도 그때는 그냥 싸버릴 생각이었고

(진짜 그땐 미쳤었지. 임신하면 답도 없는데...)

근데 누나가 찰나의 다급한 내얼굴을 그냥 빤히 쳐다보더라

그얼굴을 보자마자 누나 안에다가

진짜 폭포수를 갈기듯 한참을 사정했어

싸면서도 피스톤질을 멈출 수가 없더라

누나랑 섹스하는게 너무나 황홀했고

누나 안에다 사정한다는 사실이 미친듯한 쾌감을 선사하더라

그러곤 자지를 빼지도 않고 그대로 땀이 줄줄 흐르는 내 몸을

누나 위에 포개서 누워버렸어


한참을 숨을 고르면서 누나랑 나랑 같이 할딱이는데

그제서야 누나의 뽀얀 피부가 보이더라

가슴은 크진 않아도 봉긋하게 예뻤고

골반이나 엉덩이가 나름대로 보기좋은 정도?

누나는 아무말도 안하고 눈을 감고 있었지만

나랑 맞춰서 숨을 고르면서 헐떡이는게 너무 좋았어

무엇보다 내 손을 계속 꼭 잡고 있었고

그러곤 아직도 다 죽지 않은 자지를 빼내는데

워낙 많이 싼건지 정액이 터져나오듯 흘러나오더라


글이 너무 길어져서

다음 글에 추가해서 쓸게

두서없이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