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올린 썰 2개에 이어서 마지막 세번째 썰임, 이번경우는 앞에 두 개 썰보다 훨씬 인상깊었던 기억이라 나눠서 올리게 됨. 양해바람;



이건 내가 대학교 들어가서의 얘기, 내가 대학교를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감. 집이 지방이었으니 별 수 없긴했음.


운 좋게 대학교 기숙사에 들어가게 된거 까진 좋았는데 문제는 내가 자취를 하는게 아닌데다 동생이랑 멀찍이 떨어져 살게 되다보니


학기중엔 동생이랑 몸 섞을 기회가 없었음. 


이게 사람이 꼴릴 때마다 하던 섹스를 못 하게 되니까 머리가 되게 멍해지더라, 아마 도파민 중독 증세가 아니었나 싶음.


그래도 집에는 갈 수가 없었음. 금욜 오후에 공강 만들어 놓고 집을 간다해도 왕복 교통비가 몇 만원씩 깨졌기 때문임. 


자금 사정이 넉넉치 못 했던 내가 뭘 할 수 있었겠음. 




그래도 뭐 시간이 약이라고, 중간고사 끝날 때쯤 해서는 나도 동생이랑 몸 섞던거 머릿속에서 비우고 평범한 대학생이 됐지. 


동생 쪽에서 먼저 연락이 올법하지 않냐고 생각 할 까봐 말해두는데, 우리 남매는 서로 몸 섞을 때 빼고는 지극-히 평범한 K-남매 그 자체였음.


물론, 남매챈에서 이런 말을 하는게 돌 맞을 짓이긴 한데 팩트이니까 이해해주셈...


여기 눈팅하는 일반 남매 관계인 사람들도 있을 텐데 잘 생각해보셈. 한달에 한번 정도 카톡함? ㅋㅋ 평소의 우리도 딱 그정도의 관계임. 


당연히 동생쪽에 내가 '아 - 섹스하고 싶다' 이런 카톡을 보내지도 않았고 동생도 마찬가지임. 


그렇게 서로 몸의 대화(?)를 잊어가는 줄 알았지, 언제까지? 여름방학이 올 때까진.




여름방학을 처음 맞이하고, 나는 처음으로 기숙사를 나와 집으로 돌아갔음. 딱히 계절학기를 할 건 아니었거든.


대학교 방학이 고등학생보단 살짝 빠르잖아. 그래서 내가 방학식하는 날은 아직 동생이 시험기간이었을 때임. 


동생네 학교는 여고였는데, 동생이 야자하고 끝나는 시간이 밤9시 정도였나? 아무튼 해가 진 다음.


하교 시간에 맞춰서 동생 놀래키려고 몰래 교문 맞은편 카페에서 커피 홀짝거리고 있다가, 학생들 나오는거 보고 슬슬 나오겠거니 하고 잠시 두리번거리니깐 딱 보이더라. 


동생이 여자애 치고는 키가 큰 편임(160 중반) 그리고 못 본사이에 더 넓어진거 같은 골반라인 보고 단숨에 알아맞췄음. 


시험기간에 야자가 겹쳐서 그런지 애 표정이 아주 초죽음이 되어있었음. 


이건 각이다 싶어가지고 장난끼 맥스 발동함. 동생 하굣길에 뒤쪽 대각선 방향에서 '저기요. 혹시 **씨 동생인가요?' 하고 말을 걸었지.


처음에 동생이 휙 돌아보는데, 싱글벙글인 내 얼굴을 보더니 표정이 



 딱 이거임 ㅋㅋㅋㅋㅋ 한국인들 특 : 반가울 때 '어!? 너 뭐야!' 이 소리도 나옴.


그러더니 평소엔 안하던 팔짱을 껴오더라 그만큼 반가웠었나 봄, 나도 반가웠던건 마찬가지라 그대로 팔짱끼고 집앞까지 걸어감.


그렇게 첫 날은 마무리 됐음. 아무래도 기말고사 기간인데다 아무리 반가워도 오랫만이라 좀 데면데면한게 있었거든 웃기게도ㅋㅋ 





몇 일인가 더 지나서 동생도 방학식하고 일찍 집에 옴.


난 거실에서 티비 보고 있었는데 얘가 씻고 오더니 내 옆에 쭈삣쭈빗 거리면서 앉아서 팔짱을 끼더라. 


이 때는 나도 오랜만에 본 동생이고 얘가 이제 철이 들었나 싶어서 그런거 잘 받아주기로 마음 먹었을 때라 우리 사이 분위기가 훈훈했음. 


그런데 팔짱낀 손이 서로 손깍지를 끼게되고 깍지낀 손이 서로의 허벅지를 쓰다듬게 되고, 공기가 야릇해지는건 ㄹㅇ 한순간이더라. 


동생 숨소리에 색기가 묻어나오고 얘가 내 목덜미 쪽에서 일부러 자기 숨결을 '후우-' 하고 내뱉어 주는데 몇 개월간의 금섹의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똘똘이는 바로 풀발 됨. 


 


'하고 싶어 죽겠어?' 라고 넌지시 물어보니까 '응...못 참겠어.' 라길래 내가 덥썩 동생 가슴 애무해줬음. 


동생도 눈이 반쯤 풀려서 소파위에 눕더라. 


가슴을 집요하게 물고 빨아주니까 애가 탔는지 자기 손으로 아랫도리를 자위하면서 찔꺽소리도 나고, 애가 딱봐도 엄청 참아온 티가 났음. 


이정도면 굳이 애태우지 말고 시작해볼까, 하는데 집 밖에서 시끌벅적한 소리가 나는거임? 이모네 가족이 우리집 놀러온 소리였음.


....이유야 여러가지 있었을테지, 이모와 엄마는 사이가 좋으셨고 이모네 남매랑 우리도 사촌끼리지만 만나면 꽤 사이가 좋았거든. 


초인종을 누르시더라, '하이고.' 소리가 절로 나올 만큼 완벽했다. 




어쩔 수 없이 하던거 멈추고 문열어 드렸음. 이모네가 반갑게 인사하시면서 들어오시는데 나랑 동생 표정은 아마 반쯤 질려있었을거임. 


거기에 진짜 환장하는건 따로 있었는데, 이모네가 며칠 놀다 가신다는 거임? 우리 부모님이랑 여름 휴가로 주변 놀러다닌다고.


중학생 사촌들 표정도 보아하니 알겠더라, 이모한테 강제징집당해서 끌려온거였음. 




이모네가 4일을 머무시는데, 나랑 사촌남자애가 내 방에서 자고, 동생이랑 사촌 여자애가 동생방. 이모네가 거실 이렇게 지내게 됨. 


뭐 나쁜건 아니었는게. 말 했다 싶이 사촌끼리도 사이가 좋았고. 남자들은 게임위주 여자들은 여자들 나름의 대화를 하면서 즐겁게 보냈던거 같음. 


둘 째 날에 바닷가도 놀러갔다 왔는데, 갔다와서는 전부 피곤해서 떡 실신해서 자기도 하고. 


화목한 가정의 범주에서는 아주 훌륭한 시간이었음. 그런데 문제는 그 시간이 나와 동생에겐 너무나 기나긴 기다림이었다는 거임. 


밥 먹을 때도 동생이랑 눈마주치면 서로 고개를 절래절래. 


바닷가 가서도 동생이랑 눈이 계속 마주치는데, 얘도 겁나게 참고 있는게 내 눈엔 명확하게 보였음. 




그리고 셋 째 날 오후에, 이모 내외랑 우리 부모님은 오전에 밖으로 외출하셨고 집에는 전날 놀고와서 떡실신한 사촌들이랑 우리 남매만 남았음. 


동생이 애들 둘다 자는걸 보더니 바로 신호 주더라고, 고개를 까딱까닥해서 부모님 방 화장실로 들어감.  


화장실 들어가자 마자 문 걸어잠그고 안에서 둘이 홀딱 벗고 물고 빨고 비비고 미친것처럼 서로의 몸에 몸을 문질렀음. 


첫 날 시동만 걸어놓고 계속 가까이에서 살결만 왔다 갔다하니까 나도 동생도 머리가 성욕의 노예 상태였거든. 



 

동생이 먼저 무릎꿇고 내 똘똘이를 빨아서 금방 한발 빼줬고.(이때는 얘가 몇 년 간 하도 똘똘이를 빨아대서 진짜 존나 잘 빨아줬음.)


그 다음은 나도 동생 변기위에 앉혀놓고 손으로 동생 콩알을 혀로 애무해서 되갚았음.


동생이 신음소리를 내면 내가 동생 입을 틀어막았고, 내가 숨이라도 거칠어지면 동생이 바로 키스로 소리가 날 것 같은 원천을 차단했음. 


그리고 마침내 동생이랑 내가 약 2~3개월만에 섹스를 했다. 부모님 방 화장실에서!! 동생이 화장실 문에 손을 집었고 엉덩이를 뒤로 뺀 상태로 내가 뒤에서 박았음. 


역시, 간만에 서로 잊었던 감각이 느껴지니깐 기분이 날아갈것 같더라. 오랜만에 느껴보는 동생의 몸 속 감각은. 누가 마치 손으로 내 똘똘이를 꽉 쥐는 것 처럼 강하게 조여왔음.


한창하면서 우리들 숨소리도 아주 조금씩 거칠어지고 있었을 때. 화장실 밖에서 누가 문을 두드림. 


이 때 동생은 숨 헐떡이는거 참기도 버거워 보이는 상황이어서, 내가 '나 안에 있어'하니까 여자 사촌 목소리가 들려옴. 





'아 오빠야?, ** 언니 봤어? 자고 일어났는데 없길래.'


'어, 모르겠다? 편의점 갔나?나도 일어나니까 **이 없더라'





이런식으로 적당히 둘러대고 있는데, 동생이 허리를 지혼자 흔들기 시작함. 쥬지감각이 민감했던터라 나도 모르게 '흡..!윽..' 소리가 나오는데 필사적으로 참으면서 대답을 하려니까 이게 꼭 변비걸린 사람 목소리처럼 되더라.


사촌 동생이 '어....그래 알았어 미안~' 이러면서 방을 나가는 소리가 들렸고. 혹시 몰라서 내가 문 밖으로 고개만 빼꼼 내밀어서 진짜로 나갔는지 확인한다음에 동생한테 복수의 피스톤질을 해줌. 


동생이 잡은 내 손목에 힘이 빡 들어가는걸 보며 확신했다. '거의 한계구만?' 볼 것도 없이 동생을 벽으로 밀착시킨 다음 뒤에서 찔러올리듯이 몇 번 박아주니까, 애가 다리를 몇 번 파르르 떨더니 스르륵 주저앉음. 주저 앉은 채로도 어깨쪽이 미세하게 들썩이는게, 완벽하게 엔드게임. 


동생 어깨 토닥이면서 내가 (사촌여자애)랑 편의점 갔다 올 테니까 그사이에 집에 들어온척 해달라고 그랬음. 동생은 힘이 빠졌는지 대충 끄덕끄덕 거리며 손을 휘휘 젓더라. 


그렇게 아주 스무스하게(?) 사촌 여동생을 속여 넘기고, 집에 돌아 왔을 땐. 아무렇지도 않게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 있는 동생의 모습이 보였음. 


서로 몰래 시선교환하고 고개 끄덕끄덕 거렸던 기억이남. 







그리고 이모네가 다시 돌아간 후에는? 서로 시간 날 때마다 집안 곳곳에서 뒹굴었지. 꼭 섹스까지는 아니더라도 서로 애무로만 보내버리기도 하고, 그냥 나란히 누워서 쓰다듬기도 하고. 그 간 성욕에 의해서 미친듯이 몸만 탐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결의 시간을 보냈음. 


아무래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오랫동안 못 보고 그러니까, DNA적으로 좀 더 좋은 감정들이 생긴게 아닌가 싶음. 이 때 서로 쓰다듬고 안아주고 했던 뭔가 애정어린 스킨십들은 아직도 만나면 자연스럽게 나옴.ㅋㅋ 서로 섹스는 안한지 몇 년 됐지만 말이야.


여튼 지금은 나름 만나면 '쪼끔' 과하게 사이가 좋은 남매사이임. 아마 남매~섹파 그 중간의 어떤 위치 쯤에 걸쳐있다고 생각됨. 

절대 연인한테 느끼는 사랑! 이런건 아니고. 


위의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서 연인이 아니고 '가족'이기에 느낄 수 있는 서로의 존재를 잘 인식하게 된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여튼 가족 내에서도 나한테 가장 특별한 인물이 동생인건 틀림없다. 연락은 분기 단위로 밖에 안하지만..ㅋㅋ 



여기 챈 구경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있지 싶다? 어릴때는 치고박고 싸우는 웬수였다가 어른되서 자주 못 보니까 가끔 생각나게 되는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