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다가 내 이야기좀 써보고 싶어서 가입했어

기억나는대로 모바일로 쓰는거라 가독성 안 좋아도 이해해줘


나랑 오빠 엄마는 가정 폭력 피해자였어

정확히는 나한테는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고 폭력은 오빠랑 엄마한테만 향했었어

오빠가 중학생일 때 생부한테 잘못 맞아서 왼쪽 눈이 터지고 실명이 됐어

그때 엄청 엄마랑 생부랑 싸워대다가 엄마가 큰일날 거 같아서 나를 자기 방에 두고 오빠가 나가서 말리다가 그랬대

그뒤로 오빠는 ptsd가 생겼어 생부를 엄청 무서워하게 됐어 원래도 무서워하긴 했는데 왼쪽 눈 실명되고 나서는 생부가 근처에만 있어도 발작을 했거든

그래서 엄마가 안되겠다 싶어서 나랑 오빠랑 대충 옷 몇개 챙겨들고 가출했어

처음은 찜질방에 전전하면서 지내다가 도움 많이 받아서 반지하 원룸 집 하나 구하게 됐어

근데 오빠 상태가 진짜 안 좋았어 엄마랑 있을때는 괜찮은데 엄마는 당장 돈이 문제라 우리들만 집에 냅두고 나가서 일하시는데다 우리들 심리상태까지 신경 못쓰고 있었고 오빠랑 나 단둘이 집에 있는데 오빠는 발작적으로 자꾸 막 현관문 잠군거 확인하고 창문 잠군거 확인하고 계속 오락가락했어 생부가 찾아올까봐 엄청 무서워 했어

솔직히 그런 오빠가 너무 무서운데 또 오빠가 어떻게 될까봐 아무말도 않고 있었는데

돌연 오빠가 나보고 ㅁㅁ야 나 미칠거 같애 어떡해? 나 미칠거 같아 이러는거야. 나는 해줄 수 있는 게 없었고 나도 덩달아 겁이 왈칵 났어 근데 갑자기 나를 데리고 화장실로 가는거야 화장실에서 오빠가 시키는대로 했어 소중이는 비누로 씻으면 안 되는데 그것도 말 못하고 그냥 참고 있다가 그대로 방으로 돌아가서 덮쳐졋어

바로 막 삽입하거나 그런 건 아니고 처음은 그냥 핥기만 했어 마치 내 거기에 꿀이 발라놓은 것 마냥 계속 핥아댔어 

나는 본능적으로 이런 거 하면 안 되는 행위라는 걸 알았지만 말하지 못했어 그래서 그냥 가만히 누워있었어

근데 나한테 그걸 하고 나니 오빠가 좀 진정되는 것 같았어 이상한 건 오빠가 나한테 한 짓을 전혀 기억이 안 난다는 양 행동했어

일부로 그런건지 아니면 정말로 잊고 있었던건지 모르겠는데 오빠가 그래도 그 짓을 하고 나면 진정이 된다는 걸 알았어

처음 그 일이 있고 나서 며칠 더 내 거기를 핥기만 했어 솔직히 별 느낌도 안 나고 이걸로 오빠가 조금이라도 괜찮아졌으면 해서 가만히 있었어 근데 점점 내 그곳에 손가락이 가는 거야

혀는 모르겠는데 손가락이 닿으니까 엄청 아팠어 참고 싶은데 악소리가 절로 나오고 몸이 비틀어지고 내가 내 의지와 상관없이 저항하니까 오빠가 무표정으로 핥다 말고 나 쳐다보더라

엄청 무서웠는데 그래도 용기내서 아파서...이라고 말하니까 돌연 오빠가 자기꺼를 꺼내더라

목욕할 때 보던 그 모양이 아니어서 생뚱맞게 신기했는데

오빠가 빨아 라고 하는거야 

오줌 나오는 그건데 이걸 빨으라고? 라고 생각했지만 당연하게도 아무말 도 못하고 빨았어

오줌 냄새랑 오줌 맛이 날 거 같았는데 비누냄새랑 약간 이상한 맛이 나더라

그렇게 어설프게 빠는데 자꾸 이빨이 닿으니까 오빠가 아파하더라 나도 손가락 닿으면 아팠어서 조심히 빨았어

내가 아직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의 일이었지

그 작은 원룸에서 오빠랑 나는 학교에 들어가는 전의 1주 동안은 계속 서로꺼를 빨았어

당연하지만 그때의 난 이게 하면 안 되는 짓인 건 알아도 정확히 이게 뭐하는건지는 몰랐어

그리고 놀랍게도 학교를 다시 다니기 시작하니까 오빠가 멀쩡해지더라

아니 멀쩡해진다기 보단 상태가 많이 호전됐어

그래도 스트레스 받거나 너무 힘들때면 엄마 몰래 나한테 신호를 보내곤 했어 내 가랑이 사이를 손가락으로 잠깐 가리켰다가 마는 게 그 신호였지

그럼 나는 화장실 가는 척 화장실 가서 문 잠구고 가기 씻었어 처음 몇번은 비누로 씻었는데 너무 따갑고 아파서 안쪽 말고 위쪽으로만 씻다가 오빠랑 얘기하면서 물로만 씻게 됐어

나도 오빠도 새로운 학교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었을때는 그 짓도 점점 안하게 됐고 다시 잘 지내는 거 같았는데

어느날 집에 전기가 안 들어오더라 전기가 끊기니까 컴도 티비도 못봐 따뜻한 물도 안나오고 전자렌지도 까스렌지도 다 안 되니까 오빠가 또 광증?이 도지더라

처음은 오빠도 애써 참아보려고 하는 거 같았는데 이틀 삼일 그리고 엄마가 좀만 더 기다려 달라 하고 그러더니 기어코 오빠는 그짓을 또 다시 나한테 하기 시작했어

그때부터는 내가 아파해도 손가락 닿고 문질문질하고 그러더라 아팠어 특히 손톱에 그 입구부분이 긁힐때마다 엄청 아팠어 근데 오빠는 그만두지 않더라

전기세를 내고 전기가 돌아와도 오빠는 멈추지 않았어 그러던 때에 생에 처음으로 방학이라는 걸 시작했을 때

오빠가 나한테 부탁하더라 이거 마셔달라고

그건 소주였어 빨간 뚜껑이었던걸로 기억해 오빠는 유리컵에 소주를 따라놓고 이거 다 마셔달라고 나한테 부탁했어 직감적으로 나한테 또 그런 짓같은 거 하려는 걸 알았는데 오빠가 애원하듯 부탁하더라 이걸 마지막으로 다시 안 할테니까 마셔달라고

나는 뭘 할거냐고 물어봤더니 내가 잠자고 있을 때 내 안에 꼬추 넣을거래 근데 그게 엄청 아플거니 이거 마시고 자고 있으래

나는 그땐 그게 무슨 뜻인지 하나도 몰랐어 꼬추를 어디다 넣고...

진짜로 몰랏던 게 나는 오빠가 긁어대는 걸 그냥 긁어댄다고 생각했어 손가락 넣을려고 부비부비거린다곤 생각 못했지

나는 고추 넣으면 오빠 괜찮아져? 라고 물었고 오빠는 당연하다면서 이걸 마지막으로 끝내고 알바도 다닐거고 맛있는 거도 많이 사준다고 했어

소주 진짜 마시기 어렵더라 엄청 쓰고 확확하고, 오빠가 콜라랑 섞어서 줬는데 어떻게든 다 마시니까 졸립긴 않고 어지럽더라 마시고나서 한동인 가만히 앉아사 티비보다가 눈을 떴는데

진짜진짜 아랫배 안 쪽이랑 소중이 입구쪽이 너무 아픈거야 처음엔 왜 아픈건지 생각할 겨를도 없었고 머리도 아프고 속도 메쓰껍고 진짜 안아픈게 없는거야

오빠는 계속 미안하다 미안해거리고 있고 나는 토하면서 소중이가 쓰라리고 아프고 아랫배는 묵직한 멍 같은게 든 느낌이고 피도 방울방울 계속 나오고 

다행히 그때 엄마는 삼일동안 집에 없었거든 오빠가 이날을 노렸던거 같아 여하튼 그래서 나는 삼일 내내 앓았어 첫날에는 그냥 계속 울고 이틀날에는 누워만 있었고 

그 뒤로는 오빠는 정말로 새사람이 된 것처럼 열심히 지내더라 고등학생이 되고부터는 알바도 다니기 시작했고 물론 그 짓은 안한다고 했었는데 오빠는 모르는 척 나한테 또 계속 했어 근데 삽입하는 건 아니고 이전처럼 서로 물고 빨아주는 거 +해서 손가락 넣고 가슴 빨기 정도? 내가 소주먹고 잠따당하고 나서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손가락이 스무스하게 들어가지더라 로션을 발라서 그런걸수도 있고

그러다가 사건이 터지는데 어느날때처럼 오빠가 내꺼 손가락 하나 넣고 가슴 빨고 있었는데 덜컥 문이 열리더라

그때에는 아직 남남이었던 엄마의 재혼상대인 의부였어 몇번 본 적은 있었는데 늦은 밤에 우리집에 올 줄은 오빠도 나도 몰랐지 나도 놀라서 굳고 오빠는 더 놀라고 얼굴이 하얗게 변해버렸더라 의부도 나랑 오빠가 하는 꼴 보고 굳어있었고

그리고는... 오빠가 벌떡 일어나길래 나도 벌떡 일어나서 이불로 몸 가리는데 오빠가 헤헤 웃으면서 내 팔 끌어당겨서 의부 앞에 데려다놓고 오빠가 한 10분 있다 올게요 하고 집 밖으로 나가버리는거야

지금 생각하면 충격이었는데 그때는 갑작스럽게 진행이 되서 나는 어버버거리고 있었거든? 나는 그때 내복 상의만 입고 있었어 아래는 아무것도 안 입고 있었고


그 뒤의 일은... 의부쪽 이야기라 생략할게, 

아무튼... 그 일이 있고부터 오빠가 나랑 그거 하자고 하지 않게 됐어. 아예 머릿속에서 그런 걸 지워버린 것처럼

오빠가 다시 나랑 하게 된 건, 반년이 지난 후였지


쓰다보니까 엄청 길어졋네

난 아직도 오빠가 나한테 그짓을 할 때 무슨 생각이었는지 어떤 심정이었는지 궁금하더라 나는 교감했다고 생각해 비록 아프고 무서운 것 투성이지만

그렇게라도 서로 의지해서 힘든 시기를 넘겼다고

근데 오빠는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미안하다 말하며 후회한다 말하더라

또 그때 의부한테 들키고 나서 뭔 소리 들었던 건 아닌지도 궁금하고


나중에 또 와서 써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