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과의 추억을 나누기엔

너무 오랜시간이 흘러버린탓일까

이제는 기억도 나지않는 추억을

다시 그려보려한다

남아있는 사진을 보며 생기는 웃음은

잊어버릴 수 없는 행복인가

추억들은 날 끌어당기고

난 그들을 잊으려 애써왔던탓일까

내게 남은건 먼지뿐이며

무너져버린 공든 탑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