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허... 버서..커..?
하레: 이젠 너 하나뿐이다.
얀: ... 그렇..네..
하레: 디스트로이어. 이게 너희의 이름이지?
얀: 하.. 하하... 인류를 그렇게나 증오한 "그분"께서.. 많이 실망하시겠어..
하레: 그게 무슨..?
얀: 곧 죽을텐데 이정돈 말해얅?!
푸직!!
???: 잡설이 길다. "그분"께선 기회를 걷어찬 놈들따위 신경쓰지 않으신다.
하레: !!
하레는 뒤로 물러났다.
???: 여기가 방주인가.
차현수: 팀 올드가든, 응전한다.
차현수의 덩쿨들이 ???을 속박했다
최지아: [아름답게 피어난 찬란한 꽃은 열흘도 붉다]
그 덩쿨에선 칼날같은 꽃이 피어났고
김이진: [광야의 빛]
그 꽃들은 터져 ???의 몸에 박혔다.
???: 이게.. 인간들의 힘인가..
그 모든걸 맞고도 멀쩡히 서있는 모습에 올드가든은 당황했다.
차현수: 방어 전..
촤륵!!
???는 팀 올드가든을 고작 한번의 칼질로 모두 베어냈다.
???: "화무십일홍". 열흘 붉을 꽃따윈 네놈들의 환상이다.
하레: ...!
???: 하아... 안타깝지만 너희도 죽어야겠다.
루시: 아~ 그건 힘들걸? 아테비오?
뤼미에느: "신의 대리인". 인간을 등진 인간. 아테비오.
아테비오: 나를 아나?
뤼미에느: 모를리가. 넌. 나를. 죽일뻔했다.
아테비오: 하아.. 그딴걸 기억할 정도로 여유로우면 검이나 연습해.
하레: [공간전개 - 시계탑], [모방 - 크로노스]
아테비오: 허어..? 넌 시공간의 힘을 모두 갖고있구나?
하레: 닥쳐
아테비오: 사람이 말하면
촤륵!
아테비오: 좋게 받아야지.
하레: ...
아테비오: 막아? 그걸?
하레: 아테비오..였나?
아테비오: 그래.
하레: ''내 세계"에 온걸 환영해.
아테비오: ..!
아테비오는 살면서 느낀적 없는 엄청난 오한을 느꼈다.
아테비오: {광검 - 광속베기}
하레: [시축 조작]
아테비오는 자신의 몸이 비정상적으로 느려짐을 느꼈다.
아테비오: 이건 또 뭐야..
하레: [스피어 레인]
아테비오: ..!
하레: 가서 너희 군주에게 말해. 우리 인류는 너희에게 질 생각따윈 안중에도 없다고.
아테비오: 이런.. 썩을
아테비오는 차원으로 도망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