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공화국이 자네를 노리고있어! 어서 도망치게! "

"필요 없습니다."

그말을 하며 응우옌은 자신의 머리위를 올려다 보았다.

[EX급 성좌 : 쩐 흥 다오]

" 제가 이깁니다"

응우옌은 그말을 하며 씨익 미소를 지었다.
마치 쌀국수 같이 하얀 치아를 드러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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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설정을 피하기 위해 전설 속 무기의 밸런싱 설정을 한번 만들어봄

얘를 들어 중국의 유명한 전설 속 검인 '간장과 막야'가 있음.
이름값하면 솔직히 빠질 수 없지.
근데 얘네가 뭐 한게 있음? 정사는 뭐 별것고 없고 끽해봐야 야사에서 보면사람이 희생해서 만들어진 검이고, 왕 속여서 목딴 정도임. 왕도 존나 쌘놈이면 말을 안하는데 고작 한놈이 지 목딴다는 음모를 꾸민다는 소릴 듣고 깨갱해서 전국적으로 수배때리는 개찌질한놈임.
이름값에 비해 한게 없잖아
걍 개씹 물로켓이지.

그에 반해 이순신 장군의 [쌍용검]을 보자
뭐 달빛의 정기를 머금고 했거나 그런건 없어. 전설도?는 조금 떨어질지도 몰라
근데 국뽕 때려치우고봐도 13대 133을 이기고 다른 전투에서도 그냥 엄청난 전적을 보인 명장의 검이야.
간장막야에 비해 전설로써의 이름값은 부족하더라도 '이야기 값'은 있잖아

그러니까 전설 속 무기 밸런싱을 하는거야
두가지를 고려하는거지

하나는 [단순 이름값].
다른 하나는 [이야기값]


[시모 헤위헤의 하얀죽음 ㅡ m28 ]로 예를 들어보겠음

m28? 그냥 공장제 소총임. 심지어 스코프도 안달은 찐 공장에서 바로나온 따끈따끈한 공산품.
총신이 아다만티움으로 이루어진것도 아니고 드래곤의 브레스를 응축시킨 화약을 쓰는것도 아니야.
'바리사다' 처럼 사물을 투과하는 효과도 없고 '아조트'처럼 칼자루에 악마가 들어있지도 않음.

그런데 [이야기]를 보자
약소국 핀란드를 침략한 어마어마한 강대국인 소련군에게 맞선 한 여자.
키가 160에 불과한 이 조그마한 전사는 영하 20도에서 영하 40도까지 다다르는 극한의 날씨 속에서 수적으로도 열세였고 보급은 그냥 없는 정도였던 핀란드 측에서 소련군을 상대로 500여명 사살이라는 그야말로 말도 안되는 전과를 올림.
그중에서 259여명을 바로 그녀의 소총인 m28로 사살했음.

단순히 숫자로 판단하는게 아닌 [이야기]라는 측면에서 보면
간장과 막야는 녹여서 공장으로 보낸다음 m28 만들어 내야할 정도임.

이렇게 밸런싱 패치를 하는거야

어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