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내게 세상에서 가장 한심한 놈이 누구인지 묻는다면 바로 나라고 답할것이다.


어린아이는 순수하기에 꿈이 있고 시간이 있기에 무엇이든 가능하다.


노인은 경험이라는 이름의 힘이 있고 결과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증명할 수 있다.


나와 같은 나이에 사람은 나보다  약함에도 살아 있기에 대단하고 나보다 강하기에 대단하다.


그렇기에 나는 그 무엇보다 한심하다. 그러니 다른 사람은 이길 수 없어도 어제의 나는 이길 수 있는 나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