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ac.namu.la/20230811sac/fce843ce19ff0c6e4b51809d690d9159c6d6d0f144156c9d88605b8a65b8343f.jpg?expires=1719795600&key=md-njxRm9XtrDs1r5f3A3g)
전기가 흐른다.
전자가 이동한다.
원자들이 진동한다.
원자들이 부딪힌다.
저항이 발생한다.
열이 발생한다.
그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하지만 온도를 내리면 어떻게 될까?
원자들은 진동하지 않는다.
원자들이 부딪히지 않는다.
온도를 내림으로써,
그 들의 혼란을 막는다.
전기가 흐른다는 것은 자연스럽다고 해도,
그 상황 자체는 전혀 자연스럽지 않다.
엔트로피는 0이 되려면,
절대 영도가 되어야한다.
하지만 그 온도로는 절대 내려갈 수 없다.
그것이 자연스럽다.
하지만 부피가 0인 물질은 존재할 수 없다.
그것이 자연스럽다.
우리가 상온에서
그것을 발견했다 해도,
우리가 상압에서
그것을 발견했다 해도,
우리는 그것을 자연스럽다고 부를 수 있을까?
우리는 그것을 당연한 것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
하지만 자연스럽지 않다고,
일어날 수 없는 일은 아니다.
기적은 지금까지 행해져 왔고,
우리들은 기적을 일으키고 있다.
그 기적을 우리는 자연스럽다고 불렀던가?
그 기적을 당연한 것이라 불렀던가?
우리는 이제껏 기적을 차별해왔던 것이 아닐까?
세상에 일어난 일들은 모두
하느님이 계획하신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