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이별했다.


웃는 모습이 제일 예뻤는데,

울면서 하는 말이


"그만해..."


그 말을 듣고 나도 같이 울었다.


"우리 지금까지 좋았잖아, 왜 그래, 응?"


"나는 여기까지인가봐, 미안."


그 날 이후 난 더이상 그녀를 보지 못했다.

우리 관계를 보여주는 것 같은 부숴진 결혼 반지와 함께.













여보, 그곳에서는 아픈 곳 없이 내가 사랑하는 웃는 모습을 보여주며 살아주오. 내 걱정말고 행복하게 살아주오.

안녕, 내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