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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 제품에 한해 화웨이에 대한 수출을 허용할 전망이다.


지난 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간 정상회담 직후 발표한 화웨이 제재완화 첫 조치다.


로이터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9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 이후 트럼프 대통령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 국가 안보에 위험이 없는 분야(의 화웨이 제품)에 대해 (미국 기업에) 수출면허를 발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화웨이에 대한 사실상 제재를 선별적으로 일부 완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하지만, 로스 장관은 화웨이를 거래제한 기업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건 아니라고 밝혔다. WSJ는 “화웨이에 제품 혹은 기술을 수출하려는 미국 기업은 정부에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로스 장관은 구체적 허가 절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