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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사용자들의 충성도가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씨넷 등 주요 외신은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휴대폰 매매 사이트 뱅크마이셀(BankMyCell)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스마트폰 브랜드 충성도 조사결과를 보도했다.


뱅크마이셀은 작년 10월부터 지난 6월까지 자사 사이트에서 쓰던 스마트폰을 중고로 팔고 새 스마트폰으로 교체한 3만8000명의 자료를 수집해 조사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X 사용자 중 26%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갈아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달에는 아이폰 소유자의 18.1%가 자신의 아이폰을 중고로 팔고 삼성폰을 구매했다. 반면에 삼성전자 갤럭시S9 사용자 중 7.7%는 iOS로 전환했고, 나머지 92.3%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아이폰 사용자가 다시 아이폰을 재구매한 비율이 작년 3월과 비교해 15.2% 가량 떨어졌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뱅크마이셀은 자체 데이터와 다른 회사의 데이터를 분석해, 최근 아이폰 충성도가 73% 수준으로 떨어져 2011년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이라고 밝혔다. 충성도가 가장 높았던 시기는 2017년도로, 92% 수준이었다.


뱅크마이셀은 해당 자료가 뱅크마이셀 사이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타쇼핑 사이트, 이동통신사, 애플 스토어 등을 통한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