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사(奏聞使) 남재(南在)가 중국 서울로부터 돌아와서 아뢰었다.
“황제께서 후하게 대우하고 또 명령하기를, ‘너희 나라 사신의 행차가 왕래하는데 길이 멀어서 비용이 많이 드니, 지금부터는 3년 만에 한 번 조회하라.’ 하였습니다
甲辰/奏聞使南在回自京師曰: “帝厚待之, 且命曰: ‘爾國使臣行李往來, 道遠費煩, 自今三年一朝.
길 먼 거는 어거지로 만든 핑계고 니들한테 들어가는 비용 많이 드니까 3년에 한번씩만 오라고 함 ㅎㅎㅎ;;;; 문제는 조선이 그걸 곧이곧대로 들었을 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