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방탄복의 수명은 5년 정도로 매년 그 성능이 20% 정도씩 떨어진다고 한다. 전쟁이 없는 평화적인 시기엔 이런 사정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방탄복을 준비해 나가는데 이번 대량 구매는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알 수 없는 사안’에 대한 준비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생각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원인은 심상치 않은 중국과 대만의 양안(兩岸) 관계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중국 인민대학 국제관계학원의 진찬룽(金燦榮) 부원장도 한 인터뷰에서 “중국은 최악의 양안 관계에 대비해 전방위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출처: 중앙일보] 돌연 방탄복 140만개 주문한 中육군, 생각나는 이유는 하나뿐


중국의 현대함선잡지사는 “혹시 무슨 큰 행동을 준비하는 것 아닌가”하는 의문을 제기하며 해방군의 방탄복 대거 구매가 대만 문제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방탄복 무장은 산과 들에서 싸우는 게 아니라 시가전 대비 성격이 강하다는 이야기다.


 
대만 상륙 후 상황을 가정했다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네티즌 사이에선 ‘조국 통일 대업을 위한 것’이라는 등 대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다.
 
지난 1월 대만 총통 선거에서 승리해 재집권하게 된 차이잉원(蔡英文)이 향후 대만의 분리독립을 추구하는 길을 걸을 경우 중국이 무력 사용과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 중앙일보] 돌연 방탄복 140만개 주문한 中육군, 생각나는 이유는 하나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