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로 먹음.
원래 일본애들 인구 2천만에 달하는 조선을 직접 합병할 생각을 안했다. 19세기 후반에 자신들 체급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거든
갑신정변 까지만 해도, 일본이 청나라와 서구 열강의 틈에 놓인 동아시아에서 살아남으려면 조선 개화 및 근대화 시켜서 2인조로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했음. 정한론자? 19세기 후반까지만 해도 사이고 다카모리랑 함께 뒈져버린 상황이었다.
하지만 고종이랑 민비네가 다 말아먹음. 갑신정변도 민비 때문에 실패 해, 김홍집 내각의 개혁도 고종이 빠꾸내려고 지랄하다가 아관파천하고 친러 내각 세워, 일본 입장에서 고좆새끼 보고 하 이새끼 안되겠네 하면서 위성국화를 고려하기 시작했음. 이시기 정한론이 다시 부활하기 시작.
또한 만주에서 러시아가 넘어오려 들고 청일전쟁의 복수를 꿈꾸는 청나라가 근대화를 추진(실제론 서태후 때문에 삽질)하니까 일본 입장에서 조선을 놓지 못하는 것임.
그래서 1905년 러일전쟁을 개시하고 동시에 조선을 위성국으로 만들었는데, 그 전까지 나라 말아먹고 팔아먹던 고종이 갑자기 1907년 헤이그 특사를 보냈다.
우리나라에선 헤이그 특사가 단순히 경술국치의 부당성과 독립을 호소하는 일로 가르치는데
일본에게 있어 헤이그 특사는 열강들의 이해관계를 다루는 회의에 갑자기 조선이 꼽사리 껴서 분탕친 것.
따라서 일본은 최소한의 자치권이라도 양보하지 않고 조선 합병을 결정함. 고종이 아관파천 때 처럼 갑자기 서구 열강 끌여들여서 분탕칠까봐 두려웠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