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는 평소 꼴보기 싫어하던 B를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B를 산속으로 유인해 삽으로 머리를 공격했다.


머리에 삽을 맞은 B는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서 움직이지 않았고, B가 죽었다고 생각한 A는 살해 흔적을 숨기기위해 B를 땅에 파묻었다.


하지만, 알고보니 B는 삽에 머리를 맞고 쓰러질때만 해도 살아있었지만, A가 땅에 파묻은것 때문에 질식사했던 것이다.


A는 어떤 처벌을 받아야 할까? 


1. 살인미수죄(살해 의도를 가지고 B의 머리를 삽으로 때렸지만 죽이지는 못했으므로), 과실치사죄 및 사체유기미수죄(B가 시체라고 착각하고 땅에 파묻어서 죽게 만들었으므로)로 처벌한다.


2. 살인죄와 사체유기죄 (당초 의도한 방식과 실제 범행 과정이 일부 차이가 있긴 했으나 결국 개괄적으로 본다면 '살해'와 '사체유기'라는 목표를 전부 달성하는데는 성공했으므로)로 처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