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600820?rc=N&ntype=RANKING




ROSC 1번 되었으나 다시 심정지 된 증례

사망까지 걸린 시간이 40분, 즉 40분 이내 거리의 병원에 이송하는 게 최선.




'병상이 없다'

'의료공백 사태로 거부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제목은 그런 디테일을 싣지 않음.




오히려 분명히 의료공백 때문이 아니었다고 말하든 말든 의료공백과 엮어서 제목을 만듬,

왜? 그래야 대중들이 환호하고 또 의새를 씹으며 카타르시스를 느끼실 테니까.

기사는 그저 기자가 만든 상품으로 전락했고 상품은 도덕적 올바름이 아닌 고객의 니즈만을 반영함.




사람이 죽었다고? 아이가 죽었다고?

그래서 뭐? 우린 그걸 계기로 사람을 씹는 즐거움만 맛보면 그만이야.

이거랑 별로 다를 게 없음.


한 생명이 어떻게 사라졌는지의 경위를 따질 생각도 없고

그 생명이 왜 그렇게 사라져야했는지 의문을 제기할 생각도 없고

사라진 생명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마음조차도 없음.


이게 도덕주의자들의 나라임.



한 가지 다행인 점은 부끄러운 줄도 모르는 사람들이 절대다수라

적어도 서로 부끄러워 할 일은 없다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