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묵히 나 뒷바라지 하고 있는 부모님이 갑자기

신세 한탄하는 거라면 맴찢일텐데 (불효자는 그저 웁니다)

아니 내가 자기 아빠야? 부부는 그 트로트 노래처럼 당신은 나의 "동반자" 아님?

가정을 서로 밀고 끌면서 살아가야지 결혼이 자기 캔디 맨 찾는 게 아니잖아

나도 힘든 과거 많은데 왜 남편만 여편네의 아빠 노릇을 하고 먹여 살려야 함 황당하네

곱씹어 보니까 되게 기분 나쁘네

나도 레드 필 안 먹었으면 백인 죄책감에 짓눌리는 부류처럼 도축공감했을 듯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