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 쟁이
원래는 남에게 돈을 빌려 준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어째 반대로 돈을 꿔간 채무자를 낮잡아 이르는 말로도 쓰이더니 지금은 전자보다 후자의 경우를 나타낼 때 더 많이 쓰이는 단어. 이 위키에 실려있는 동음반의어의 예이나, 엄밀히 따지자면 동음이의어가 아니라 다의어에 해당된다.
참고로 원래 채무자를 나타내는 말은 '빚꾸러기'였다. 빚쟁이가 채권자, 채무자 양 쪽을 지칭하는 뜻으로 쓰이면서 이 쪽은 사어가 되어가는 느낌. 과거에는 채권자는 채귀(債鬼·빚귀신)라 부르기도 했다
-나무위키 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