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위안부를 하나의 성격으로 규정할 수가 없다고 본다.
아마 존나 많은 케이스가 있었을 거라고 봄.
위안부인줄 모르고 간 경우, 혹은 주변 공동체(마을, 가족 등)의 무언의 압력에 못이긴 경우(위안부 모집하는 사람한테 잘보여야 한다거나 딸애를 시집 보낼 여력이 없거나 등등등), 저거라도 안 하면 살아남을 수 없었던 경우, 강제로 끌려간 경우, 등등등등등 진짜 수도 없이 많은 경우가 있었을 거라고 봄.
그래서 위안부가 매춘부냐? 아니, 아마 자발적이지 않은 사람도 있었을 거임.
그래서 위안부가 성노예냐? 아니, 임금을 받은 것도 사실이고 아마 다소 어쩔 수 없다고는 해도 알면서도 자발적으로 간 사람도 분명히 있었을 거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