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좋은 사람은 한 번 실수를 해도 '사람이 살다 보면 그럴 수도 있지' 이런 반응이 나오지만
이미지 안 좋은 사람은 좋은 일을 해도 '저게 무슨 꿍꿍이지' 이런 의심을 당하기 일수임
그런데 김건희 이미지가 좋은 편이 아님. 본인 경력도 속인 게 한 둘이 아니고, 엄마라는 사람은 감방까지 가 있음
거기다 여러 의혹도 계속 따라다니지
그러니 김건희 보호하려 할수록 김건희 = 유죄라는 인상이 강해질 수 밖에 없는 거임
그냥 특검 받아들이면 끝날 일임
계속 버티면 계속 걸고 넘어질뿐임
왜냐
상대가 소중히 지키는 것 = 상대의 약점으로 인식되기 때문임
최측근인 한동훈이 김건희 명품백 언급 한 것만으로도 사이가 틀어졌다는 말이 돌 정도로
윤석열은 김건희에 관한 일이라면 거의 발작할 정도로 반응함
즉, 김건희는 윤석열 건드리기 최고로 좋은 약점
민주당이 생각하는 김건희는 그런 존재임
그런 약점을 내버려둔다?
민주당은 그런 정당이 아님 ( 물론 국힘도 그 점은 마찬가지지만 )
앞으로 남은 3년 동안 이 문제로 시달릴 생각이 아니라면
그냥 받아들이는 편이 나음
유죄든 무죄든 상관없이, 윤석열의 성격으로 보아
김건희 보호하려 할수록 윤석열은 계속 늪으로 빠져들 수 밖에 없음
김건희가 윤석열의 약점이듯이
윤석열은 국힘의 약점임
라이벌 정당 이미지 망가뜨리고, 지지율 갉아먹고, 지지층 분열시키는 게
다음 대선을 노리는 이재명 입장에서는 민생, 경제보다 더 중요할 뿐
( 애초에 경제, 민생을 생각하는 놈이라면, 심심하면 돈 뿌리자는 주장하지도 않았을 거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