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체제, 이념, 국제정치,역사,철학,제도, 기타등등. 제일 중요한건 역시 먹고사는 문제니까, 농업자본주의냐 산업자본주의냐 ㅡ 방향성 결정이 맞지.
결국 이념전쟁으로 봐야. "현대의 이념대립이나 뭐 거기서 거기"라고 하면 맥카시할배가 무덤에서 튀어나올라나.
어느한쪽이 제도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믿고 싶었고, 또 믿었었지만, 남부가 이겼으면 남부가 옳았다고 역사에 기록됐겠지. 그당시 과학기술발전수준이나 시대정신이 북부에게 유리해서 북부가 승리했다고 볼 수도 있고, 잘 싸워서 북부가 승리했다고 볼 수도 있고.
남부의 경제기반이던 노예제가 남부에겐 강점이자 약점인 것은 다 알 것이고. 그걸 잘 공격해서 북부가 승리했으니까,
노예해방은 남북전쟁의 원인이자 결과라고 볼수도.피해규모도 엄청난 끔찍한
전쟁이었다는구만. 남부는 경제적 사회적 해체라는 손실을 덤으로 떠안고.
종교교리 하나 가지고 백년동안 싸우는게 인간이니까. 어느시대나 이념에 전도
되면 불쌍해지는건 백성이라는 걸 잘들
알으셔야 할텐데 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