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치판은 김영상 김대중 거치면서 지역 감정이 가장 큰 요소이고, 그 외에 약자를 자처하는 계층의 이익집단들이 민주당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그림이었지.

그런데 호남 지역기반과 중도만으로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고 실제로 노무현도 김대업 사건만 없었어도 이회창이 당선 되었다는 걸 모두가 알고 있었음.


2008년, 여중생 아이돌 빠순이들이 광화문에 모여 우리 오빠들 광우병 걸리지 못하게 미국산 소 들여오지 말라고 촛불을 들고 시위를 했고,

곧 '여자 아이들' 에, 그리고 언더도그마에 환장하는 좌파감성들이 미친 듯 동조하기 시작했고 정치 술수만 남은 586들은 이것을 놓치지 않았다.

그렇게 벌어진 것이 광우병 사태.


여성부 등 이전부터 여성을 향한 언더도그마를 이용해 보자는 노력은 있었지만 광우병 사태로 젊은 여자들은 좌파의 아이돌이 되어 버렸다.

갑자기 광우병 사태의 잔다르크들이 되어버렸고, 그 외에도 어마어마한 2030 여성들이 광우병 사태의 핵심 세력을 형성하였지.


광우병 사태가 민주주의의 약점을 고발하는, 그야말로 선동을 통한 정치공작의 교과서적인 예시임을 생각해 보면 참 아이러니 하지.

586 또한 이명박에 대한 엄청난 정치공세를 가한 공로를 인정받아 좌파들에게 있어 광우병 신화의 세대가 되었다. 이게 좌파 수준이지.


이후 메르스 첫 확진자가 남성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만으로 남혐을 하는 메갈리아가 탄생하게 되었고 메갈리아는 정계의 구애를 받게 된다.

조금만 피해의식을 자극해 주면, 성별 하나로 뭉쳐 어마어마한 머릿수를 가진 콘크리트 지지층이 되어 주는 이 2030 여성은 민주당이 가져가게 되었지.


기존 지역주의와 정치 이념에 따라 투표를 해 오던 대다수의 남성들은 여성의 결집에 대응하는 집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견제와 균형 따윈 없는 거지.

이미 지역, 계층, 세대로 나뉘어 치열하게 싸우고 있던 이들이라 오히려 패미 정책을 남발하며 2030 패미들에 대한 구애에 나섰지. 


이렇게 여성 패권주의, 극단적 이기주의, 극심한 피해망상, 커뮤니티를 통한 집단 극화를 거친 2030 여자들은 권력의 무분별한 구애를 받게 되었다. 


일방적인 여성에 대한 편들기와 여성의 피해의식을 자극하는 포퓰리즘은 대한민국 정치의 그야말로 정석이 되어 버렸다.

얼마 안 있으면 민주당이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여성 기본 소득제를 통과시킬지도 모르지. 


앞으로 여자로 태어나기만 하면 그냥 평생 백수로 배 긁고 지내도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남자들이 일 해서 먹여주고 재워주게 될 거다. 

그야말로 나라의 골수를 쥐어 짜내서 수천만의 공주님을 모시게 되는 것이고, 이건 남성이 반 패미로 결집하지 않는 이상 멈추지 않아. 


이미 사실상 자신들을 공주 취급 안 해주면 억울하다 토로하고 인터넷으로 인민재판 하고 심지어 재판으로 유죄 때려 버리는게 이 나라 여자들과 정치권임.

그야말로 정치인들의 사리사욕을 위해 천룡인들을 양성하고 있는 격이지. 정말 이 인간들은 공주 취급 못 받으면 차별 받는 거라고 여기게 됬지.


20대 남성들의 분노는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이 사실상 정치공학에 의한 소외계층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언더도그마에 인해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이미 패권을 형성한 2030 여성들이 독점해 버렸으며, 

덕분에 이들의 미래는 여성 패권주의를 위한 노예의 길 밖에 남지 않음을 직감했기 때문.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정치공학과 언더도그마를 통해, 그야말로 소리 지르면 소리 지를수록 남의 희생을 폄훼할수록 권력을 가지는 괴집단이 탄생했다.

시민의 의무를 포기한 극단주의 여성들의 요구는 그야말로 끝이 보이지 않는 블랙홀과 마찬가지지.


의무를 지지 않는 자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의무를 지는 자들이 희생되고 그들의 희생이 폄하된다면 그 사회는 필연적으로 도태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