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업, 직장 확실히 갖고 있다는 것 까지 전제해서 생각해 보면,

진심 일본이 한국보다 몇배는 살기가  편해.


뭐 전제조건이란 것이, 태어난 나라 까버리기 전에는 

전혀 티안나는 일본어 가능하다는 것이지만...사실 이점 어렵지 않음.


아침에 일어나 옆집하고 인사하고 나가고, 시장 나가면 점주랑 농담까고 오마케 받고

마츠리때 마을 일원으로 참가해서 자원봉사자 - 보란티아 라고 하지 - 낄 정도 되면

글쎄? 외롭단 생각 전혀 안나. 2002년 월드컵 때, 내 앞에서 한국 까던 친구들 보면 

거의 "너네 지방 프로팀 까는 레벨" 정도에서 친근하게 느껴졌을 정도니까. ㅋㅋㅋ


일본 외롭다 하는 애들은 보면 싱오오쿠보 근방 한인촌에서 못벗어나.

일본어? 2년이나 있었는데 그따우 액센트로 말하는 것 보니 오죽이나 노력안했구나 생각밖에...?

그런 애들이 외로움 느끼고 하지. 솔까말 노력부족.


아무튼 미국도 별 다르지 않지만, 일본이 좀 더 지내기 편했다는게 솔직한 느낌.

일본이나 미국이나 일단 사람을 믿고, 속으면 그 때 후회하자 라는 태도들이었던게 마음에 듦.

한국같이 못믿고 뒤통수 때리는 것 별로 못겪어서 말이지.


암턴, 한국이 저신용사회란 점이 마음에 안들어서 였을거야.

그리고 애들같이, 노인같이, 어른같이 라는 개같은 폐쇄성도 ㅈㄴ 싫고.

나이 20대가 70먹은 노인하고도 챵즈케 하면서 놀았는데 한국이 맘에 들 리 없지.


암턴 그래. 너무 비판적으로 썼는지 모르겠지만, 이해해주길.

한국이 저신용사회로 더 변한거같아. 80년대보다도 못함. 염치는 더 없어졌고 말이지.


@칸트

거의 님한테 쓰는 편지같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