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공부부터 해라.

2차대전 말엽상황좀 알아보고 말하자.

일제 패망직전. 7월말에 소련은 일제 침략을 준비하고 8월 초에 선전포고후 만주국을 넘으며 한반도를 남진한다.

8월 15일 일제는 항복 하였으나, 소련군은 계속 한반도를 남진한다.

미군은 외교상 동맹국인 소련에게 직접적으로 남하금지 요청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였고, 돌아가라는 요청은 더욱 힘들었으며, 한반도로 미군을 급하게 파병하기엔 여건이 도저히 안됫다.

이에 미군은 일제를 통하여 수를 쓰는데, 그게

'일본 대본영 명령1호'다.

이건 미군이나 소련군에게 하는 명령이 아닌, 일제군에게 하는 명령으로 그 내용을 살펴보면,


38도선을 기준으로 북쪽의 주둔군은 소련에, 남쪽의 주둔군은 이후 들어갈 연합군에게 항복하라.


38선의 시초인건 맞다.

하지만, 저 명령이 내려갈당시의 8월중순상황을 보면,

이미 소련의 본대는 북한지역에 들어가 있었으며, 선발대는 38선 이남까지 남진한 상황이였다.

저 명령에 대하여 소련은 아무런 답이 없었으나, 당시 비동맹국간의 암묵적인 룰이 '침묵은 찬성'이였던걸 알아두자.

실제로 38선 이남까지 내려온 소련군은 저 명령이후 38선이북으로 철수하는걸로 긍정의 의미를 확인해준다.


그로부터 수십일이 지나서야 미군이 한반도로 들어가며 38대치선이 생기게 된거다.


사실상 한반도의 최초 적화위기였으며, 그 위기는 625보다 심했다고 봐야한다. 


왜 2차대전 참전국인 독일은 양분됫는데, 일본은 아니냐고?

소련이 독일땅은 밟았는데, 일본은 안밟아서 그렇다.

그게 억울해? 일본땅 밟기전에 도움닫기가 어딘지는 알고 하는 소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