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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종합해 보면, 일본의 일부 초등학교에서 개학식을 하는데, 정부의 방침 때문에 한 장소에 모여서 할 수 없으니 교실별로 분산해서 한 것에 불과하다. 온라인 수업이라는 명칭 하에 학생들만 교실에 모아 두고 교사들은 다른 곳에 따로 있으면서 화상으로만 수업을 한 것이 아니다.

이 기사들에 대해 입학식을 실제로 학교에 모여서 한 것 자체를 비판하는 의견들도 일부 댓글들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학생들을 모이게 한 것 자체가 잘못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 일방적으로 비판만 할 수 없는 사정이 숨어 있다. 한국의 언론 보도를 보면 일본 전역이 심각한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사실과 거리가 있다.

예를 들어, 기사에 인용된 미에현의 경우, 코로나 사태 발발 이후 누적 확진자 수가 4월 18일 현재 35명이다. 누적 총 사망자는 현재 1명이다. 미에현의 면적은 약 5,800제곱킬로미터로 서울 면적의 약 9배에 달한다. 위기의식에 있어서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와는 온도차가 있을 수밖에 없다.

출처 : 뉴스톱(http://www.newstof.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