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없어서 그런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그런가

사실 어저께 좌파대깨문극혐 닉으로 왔을 때도

굳이 변명 안 해도 하는 짓이 너무 애같아서 내가 알아챘어

성인이면 그렇게 허술할 리가 없거든

최소 이천에 산다고 할 거였으면

나같으면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어느 리 몇 번지까지 핑은 찍어놔

적어도 모르면 검색이라도 해보겠지

뻥을 치려면 거기가 어딘지 정도는 알고 있어야지

그런데 강원도라고 하면 "응" 이 지랄하는데 안 들켜?

게다가 아무리 지리에 관심이 없어도 조선팔도가 그렇게 넓은 땅도 아니고 이천이 경기도에 있는 거 모르는 사람도 있나?

그걸 안 들키려고 부산 서울 바꿔가면서 애를 쓰는데 하는 짓이 벌써 애인데 우리처럼 짬밥 쌓인 어른들이 정말 눈치 못 챌 거라고 생각했어?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가 눈치 못 챌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야

있잖아 사람이 나처럼 22살이면 몰라도 30대 중반의 사회 짬밥 쌓인 어른이면 문체만 보고도 누군지 감이 와

앞으로도 감히 속일 생각은 안 했으면 좋겠어

여기 웬만한 어른들은 다 눈치 까거든?

사회밥 헛으로 먹은 거 아니야

혹시 눈팅하고 있을 너한테 얘기하는 거야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