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전 교수는 '세월호 막말' 논란의 차명진 통합당 후보들의 막말 사례를 언급하며 "사회가 민감해졌는데, (통합당은) 그게 왜 잘못됐는지 모른다"며 "사회과학·윤리 의식의 현대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또 "'탄핵의 강'을 건너지 못하며 선거 패배와 연결됐다"며 "탄핵 정권의 패전투수인 황교안 전 대표가 당권을 잡았던 것 자체가 탄핵을 인정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에 정권심판의 주체가 못됐다"고 했다.
진 전 교수는 지난 1월 홍 전 대표가 공천배제(컷오프)되자 통합당을 탈당한 후 대구 수성을에 출마 의사를 밝혔을 때도 페이스북에 "똥개입니까? 집 앞에서 싸우게"라며 "대권후보였으면 그 무게를 스스로 가볍게 하지 마세요"라고 했다.
홍 전 대표는 이번 4·15 총선 공천 과정에서 미래통합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을에서 당선됐다. 홍 전 대표는 무소속 신분으로 ‘친정’인 통합당을 비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