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WTO 가입 허가'

중국을 WTO에 가입시키는것이 과연 옳은것인가?
미국 빌 클린턴 대통령이 집권 2기때 본인 스캔들 제외하고 가장 고민하던 부분이 바로 이부분이었다.
이 고민에대해서 미국은 얼마안가 최종결론을 내는데 결국 받아들이자것으로 결론이 나게된다.
빌 클린턴은 존스홉킨스대학교 국제관계대학원에서 중국의 WTO가입은 미국의 국익에 부합한다고 말하면서 이를 사실화하였으며, 2001년 중국은 WTO에 정식으로 가입하였다.

당시 미국이 중국을 받아들이자는 판단을 내린이유는 무엇일까? 당시 미국의 판단은 크게 한가지로 볼수있다. 
WTO에 중국을 가입시키면 미국 본인들이 주도하는 자유시장질서에 완전히 편입되어 미국 본인들의 손에 완전히 잡혀질수있을것이라는 판단이었다. 경제적 자유란 결국 민주주의의 가치를 실현하는것임으로 중국의 체제 전체가 아주 크게 변화할것으로 생각했던것이다.
하지만 이 판단은 완전한 오판이었으며 20년이지난 지금도 중국은 경제 정치 외교 등등 모든 부분에서 전혀 변화하지않았다.

오히려 WTO가입으로 아주 짧은 시간내에 거대한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중국은 오히려 이 힘을 이용하여 미국에 대항하기 시작한다.
미국은 이러한 중국을 더이상 내버려둘수없다. 기존 세계 선도국인 미국의 입장에서 도전자인 중국을 누르려하는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하지만 쉽지 않아보인다. 이미 경제적으로 너무 많이 엮여있어 풀어내기 쉽지않다. 중국의 힘은 미국에 미치지 못할지언정 생각보다 상당히 강하며 단단하다.

당시 소련을 무너뜨리고 기고만장해있던 미국이 잠재적으로 강국의 면모를 가장 확실히 갖추고있던 중국을 너무 얕본게 아닐까?
미국은 지금에와서 크게 후회하고있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시간은 되돌릴수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