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에 가지 않았는데 본인이 정말로 감염된 걸 몰랐다면 당연히 이해해줘야지. 하지만 자가격리 대상으로 지정되기 전이라도 클럽에 마스크 벗고 진탕 논 시점에서 이미 본인이 감염될 가능성을 염두한 거고 그 상태에서 자가격리도 어기고 동선 숨기고 방역당국에 비협조로 나오면 의도적인 범죄가 되지.
클럽에 갔는데, 본인이 감염됐을 리가 없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음.
판단을 잘못한 것 같고 뭐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
거짓말한 건 불이익을 줄 만한데, 방역당국에 비협조적인 건 존중해줘야 한다고 봄.
다만, 협조성을 유도하기 위해 다른 식(ex. 치료비 지원금 감액 등)으로 불이익을 줘야지, 전과 기록 남게 하는 건 과하다고 봄.
클럽에서 마스크 벗고 노는데 절대 감염 안 될거라 믿는다는 건 지능이 유치원생만도 못하다는 얘기임. 빤스목사 전모씨가 있는 모 교회처럼 자기 교회 목사의 권능으로 코로나 물리칠 수 있다고 믿는 거랑 다를 바 없는 머저리임.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바이러스와 세균의 차이점을 잘 안다.
단 1%의 사고 가능성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안전에 대한 기본적인 자세임. 북한이 쳐들어올 가능성이 적은데 왜 군대 유지하냐는 웜오크, 트페미들의 주장이 설득력 없는 거랑 마찬가지임. 본인이 운전 잘 하고 차 사고로 죽을 가능성이 없다고 믿으니까 음주운전한다고 하면 설령 사고 나지 않았더라도 욕먹는 건 당연한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