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문재인 표가 결집되는 게 '대깨문'이란 단어의 영향력이 컸어요.
대가리 깨져도 문재인.
대체로 친박이든 친문이든 다 알고 있어요. 자기네 대통령의 실수가 많다는 걸.
그리고 문재인 정권의 경제운용 실력이 낮다는 것도 다 알아요.
근데 그걸 가지고 '대가리 깨졌다'하면서 낄낄대면
사람의 감정을 건들죠. 그냥 감정상 지지했을 뿐인데 그런 격한 표현이면
반감을 크게 삽니다.
그냥 이런저런 정책은 보수쪽이 더 낫더라... 가 아니라 '너 아직 대가리 안깨졌어?' 이러면
그때부턴 감정싸움이 되서 선거도 감정싸움 판이 되죠.
그런 격한 표현들은 사상 전환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