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회사 거래처에 갔다.

내 과장 승진이 달린 일이다.

거래처 사장님께 명함을 드렸다.

내 명함을 받은 거래처 사장님이 웃으신다.

"Milk Rock씨?"

아마도 좋은 인상을 남긴 것 같다.

나는 계약건에 대해서 설명드리고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후후... 역시 제-후국민들은 쉽다니까...


그러나 다음 날 아침 나는 믿지 못할 연락을 받았더.

계약을 성사하기 어렵다니! 말도 안 돼!

거래처 사장님께 문자를 남겼고, 1시간 뒤 답신을 받았다.

그리고 나는 정말로 이불을 찢어버릴 수 밖에 없었다.


"우리 상국응디 잘 지냈누? 나 25년 전에 사챈에서 너랑 싸우던 태평천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널 실물로 보니 너무 반가웠어! 이렇게 널 엿 먹이게 될 줄 몰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