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gl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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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적인 공산주의는 자본주의가 충분한 발달을 이루었고 이에 부의 양극화로 인해서 프롤레타리아 계급과 부르주아 계급의 차이가 더이상 겉잡을 수 없는 상황에서 만들어진다는 전제이며,모든 노동자가 동시에 들고일어나 전세계적인 혁명을 발발, 국가와 인민의 주도로 평등을 추구하며, 최대의 목표는 아나키즘과 같은 정부나 권력의 개입 필요 없이도 알아서 모든 사람이 부의 평등을 자체적으로 만들어내는 사회를 만드는게 주 목적.


그런데 현실 공산주의, 혹은 사회주의는

1. 일국사회주의론에 의해서 (연속혁명론은 쇠퇴) 일단 사회주의 혹은 공산주의 국가를 만들고, 세계의 일부로서 힘을 키우다, 이념 대결에서 다른 국가들이 결국 전복하게 되면 이가 사회주의 세계의 건설의 기본적인 토대라고 한다.


2. 현실의 공산주의자(특히 나)는 아나키즘을 배척하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다. 애초에 마르크스주의적 순수 공산주의는 성선설을 바탕으로 만약 꾸준한 교육과 가치관의 변화가 있다면 결국 모든 사람이 평등이라는 개념에 동참하고 이를 자발적으로 실천하기에 결국은 정부라는 존재가 필요 없어질것이라는 가정인데, 현실적으로 법을 만들고 정책을 시행해 보면 절대 성선설을 기초로 만든 법은 효력이 좋지 않다는 것이 이미 입증되었고, 또한 공산주의 사회에서 같은 임금을 받으면서 태만하게 일한다는 것은 부조리이고 사회에 대한 배신이기에 어쩔수 없이 법치주의가 근본이 되는 국가가 성립하게 된다.


3. 마르크스주의에서는 또한 고대 그리스적 직접민주정을 이상적인 미래중 하나로 여기기도 하는데, 이는 사람들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국가, 혹은 인터내셔널 전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현실에서는 대리민주주의 형식을 채택하고, 이에 의해서 공산당의 좋은 정책 결정을 도모한다.


4. 마르크스주의 인터내셔널의 성립 전제중 하나는 “모든 노동자들이 자발적으로 단합하고 규합할 것”이다. 그러나 이는 현실적으로 룸펜 프롤레타리아와 우파 부르주아 계급의 방해로 인해 힘들 수 밖에 없다. 그래서 현실에서는 선전과 홍보, 공산당 활동을 통해 사회주의의 효용성과 좋음을 알리고, 그들이 겪는 일상이 얼마나 부조리한 것인지 알리고 이들을 단합시켜야 한다.


5. 공산주의 사회에서는 사유재산의 존재가 부정되고, 원시공산주의 사회처럼 모두가 모든 것을 나누고 바꾼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개인의 소유욕이라는 걸림돌이 있고, 또한 추가달성의 존재도 부정할 수 없기에 어느정도의 사유재산의 존재는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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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레타리아 독재의 개념은 순수 마르크스주의 시대부터, 즉 파리코뮌 시대부터 제시되어 왔다. 일단 프롤레타리아들 중 지식계층이 비교적 적은것도 있고, 소수의 인텔리들이 이들을 어쩔 수 없이 이끌어야 될 경우가 다반사다. 이상적으로는 모두가 직접민주정에 의해서 정하는 것이 좋으나, 이는 잘못된 결정으로 이어져 계획경제에 의해 통제되는 공산주의 사회에 회생불가능한 타격을 입힐 것이다. 따라서 강력한 프롤레타리아 당의 집권에 의해 사회주의 국가가 통제되는 것은 필수불가결한 일이라 할 수 있다. 그중에서 두드러지는 것이 스탈린인데, 스탈린은 분명히 독재정치와 농업의 후퇴를 불러왔으나, 당시 스탈린이 일구어낸 중공업과 경제정책의 결과를 보자면,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이면과 장점을 잘 보여준다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프롤레타리아 독재는 필수불가결한 일이라 할 수 있으며, 흐루쇼프같은 이들이 그것을 다시 돌려놓고, 브레즈네프, 고르바초프같은 이들이 중도, 혹은 보수적인 입장을 균형잡히게 취하여 적절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공산주의 정부의 중요한 일 중 하나이다.


3-

교육적으로 수구 성향이 이루어지는 것은 이런 것이다.

1. 혁명이 성공했다.

2. 이는 우리가 생각하기에 올바른 사회이며, 다시는 자본주의 사회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인민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줘야 한다.

3. 따라서 공산주의의 좋은 면과, 이를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 그리고 자본주의로 회귀하면 좋지 않은 점 등을 교육한다.

수구 성향이 강해지는 것은, 당시 소련을 위시한 공산주의 국가들이 미국을 위시로 한 서방국가들과 대항하기 위해서, 그리고 그들의 이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다 본다. 이는 모순이 아니라, 올바르다고 믿는 정권의 유지와 사람들의 호응을 얻기 위한 일종의 교육에 의한 선동이라 볼 수 있다. 이는 세뇌가 아니다. 세뇌가 맞았다면 아직도 러시아 국민들중 중장년층은 북한과 같은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는 무서운 일이 벌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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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초기 당시 혁명 이후 주요 사상 2개의 예를 들어 설명하겠다. 10월 혁명 이후, 혹은 그 당시, 소련 정부는 2개의 사상으로 나뉘어 있었다. 트로츠키의 멘셰비키, 즉 다수의 직접민주정과 국민들의 쉬운 정치 참여를 유도하여 공산주의 정부에 최대한 반영하자는 파벌, 다른 하나는 레닌의 볼셰비키, 즉 일단 사회주의 국가가 건설되었으므로, 발전을 우선시하여 프롤레타리아 독재에 의한 사회주의 국가의 부강을 우선적으로 꾀해야 한다는 측이였다.

알다시피 소련에서는 볼셰비즘이 채택되고, 레닌 사후 스탈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