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이랬으면 어땠을까?

6.25 당시 맥아더 계획 상으로는 만주에 대대적으로 핵 폭격을 가해 아예 한-만 국경을 무인지대로 만들고 중국 남부에 그 당시에 막 대만으로 도망간 상태였던 중민군을 상륙시켜서 제 2전선을 만들 계획이었다고 함.

실제로도 만주 지방에서 그 당시에 장제스가 미군과 호응해 하이난에 상륙해서 린뱌오를 죽였다는 소문이 돌아 공산당기 소각 등 반공 반란이 일어났다고도 하고.

이런 맥아더 계획이 실제로 일어났으면 어땠을까?

한반도를 얻는건 가능. 그러나 중화민국이 부활하는건 힘들다고 봄. 중국 내전이 길어질 것이고 한반도는 통일되긴 할듯. 핵전쟁 예상하는데 소련 핵실험은 49년에야 성공하는데 핵이 완성된 이후에도 소련은 빈약한 핵 투발수단 (공군력 특히 장거리 전략폭격기의 빈약함)으로 인하여 핵무기 사용이 힘들었음. 소련이 본격적으로 핵 보복 능력을 가지는건 57년 최초의 icbm의 개발에 성공한 이후임. 중국은 장기간 전쟁을 겪을 것이라고 봄. 국민당은 내부 부패로 공산당 역시 자원 부족과 공업기반의 부재로 양측 다 힘들것. 전쟁은 미국과 소련의 원조의 질과 양으로 결정날 듯 한데 과연 미국이 국민당군에게 2차 대전기급의 보급을 넣어줄지는 관건임.(한국전쟁 때도 내부 전쟁 피로가 극에 달한 국가라) 누가 이기든 중국은 지금보다 더 못살고 부활하기도 힘든 국가가 될것임. 현실에어는 만주의 산업기반으로 건국 초기를 버텼지만 이게 날아갔으니 진짜 맨땅에서 시작해야함.(전쟁으로 작살난 국토는 덤) 만주는 무인지대로 남기보다는 소련에 종속되거나 운좋으면 한국이 먹을수도 있음.(소련이 먹을 가능성이 큼, 중국은 내전으로 개판이라 전쟁 끝나기 전에는 통치하기 어려울것, 한국이 먹는다면 핵 투발 직후 미군과 같이 북상해서 먹을 가능성)

중국 내전의 결과로 친서방 국가가 탄생하든 아님 공산국가가 탄생하든 새로 생기는 국가는 미국 혹은 소련의 반 종속국이 될것. 중국의 독자노선이 사라짐으로서 냉전은 더욱 격화됨. 현실에서 제3세계라는 중립존을 만든것이 중국이 있기에 상당부분 성립된 것이라 스위스, 프랑스 같이 특별한 경우(이쪽도 말만 중립이지 사실상 1세계)를 제외하면 전세계가 반으로 갈라질것(인도 정도가 중립으로 남을듯 한데 중국 내전 이후 어디가 이기냐에 따라 노선이 달라짐, 무조건 이긴 국가의 반대편에 붙는것이 인도 국익에 맞음)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운명도 중국에 달림. 이쪽은 중국이 붙은 세력에 같이 들어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