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366&aid=0000550155

주 원내대표는 "35조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은 여당 혼자 심사 통과시키면서, (민주당에) 남은 것은 야당이 없으니 예산이 더 절감됐다는 망언 뿐"이라며 "의회가 없어야 국가가 더 빨리 효과적으로 운영된다는 독재자들의 말과 논리를 그렇게 따라하고 싶었나"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통합당은 7월 국회에서는 부동산 가격 폭등, 탈원전 전기료 급등, 인천국제공항 사태 등 민생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히틀러의 야욕을 끝내 무너뜨린 처칠의 말처럼 '지치지 않고 끝까지 어디서든지 싸울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통합당은 의석은 103석에 불과해 단독으로는 국정조사나 특검을 추진할 수 없다. 주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숫자로는 (국정조사 추진이) 불가능한 것을 안다"며 "하지만 민주당이 모든 사안에 대해 국정조사를 거부할 순 없을 것이다. 민주당이 거부한다면, 국정조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이유를 치열하게 설명해서, 민주당의 거부가 부정과 불법을 덮기 위한 것이라는 낙인을 찍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