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위원회가 저를 불기소하라는 결정을 하더라도, 법무부 장관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저를 구속하거나 기소하려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제가 위원님들께 호소드리는 것은 지금 이 광풍의 2020년 7월을, 나중에 되돌아 볼 때 적어도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 중 한 곳만은 상식과 정의의 편에 서 있었다는 선명한 기록을 역사 속에 남겨 주십사 하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래주시기만 한다면, 저는 억울하게 감옥에 가거나 공직에서 쫓겨나더라도 끝까지 담담하게 이겨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