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밈의 기본 뼈대가 최초 발견자를 통해 주변인에게 전파되는 1단계

  • 그리고 주변인을 통해 추가 발굴되는 밈요소가 2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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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물과 패러디를 통한 밈의 고급화가 3단계인데

문제는 여기서 지들끼리 억지로 밀다가 끝난다는 거다

밈은 일단 누구에게나 통할 수 있는 보편성과

특정대상에게 공감을 살 수 있는 특수성이 있어야 한다

킹갓엠페러 태종을 예로 들자. 

태종이라는 우리에게  친숙하고 잘 알려진 소재로

보편성을, 잘 알려지지 않은(일반인 한정)  태종의 없적을 찬양한게 특수성을 살리고 있다.

 

그런데 밈의 구성요건을 갖춘다 하더라도

밈은 파급력과 적용가능범위에 따라 생명기간이 갈린다.

파급이 되고 적용대상을 늘릴수록 밈은 풍부해지고

점점 사회(인터넷)에서의 위상이란게 쌓인다

여기서 파급은 초기단계일 수록 소규모 반복형이고

후기 종착단계일수록 대규모 일절형이다.

남라에서 미친듯이 떠들어대는건 초기의 전형적 증상이다.

파급이 잘되려면 순수히 자기들이 가서 떠드는 방법이 있고

다른 커뮤니티 내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공감도가 높을수록 자발적으로 파급이 되는데

특히 비자발적 억지파급밈은 수명이 극단적으로 짧은게 보통이기에  결국 밈의  수명에 있어  "공감'이라는 것은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적용가능범위는 그 밈에서 구성요소의 특성에 따라 다르다

예로 yee를 들어보면 yee는 뜬금없이 나온다는 점이 포인트인데

이를 살려서  다른 긴장되는 영상이나 우리가 다음을 예상할 수 있는 영상의 순간에 yee가 나오게 한다.

밈을 선정하는데 있어서 적용가능범위가 중요한데

적용가능대상이 늘어날 수록 공감도가 오르고 결국 파급의 급가속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리고 충분한 공감과 적용가능대상을 얻어 충분한인정을 받은 밈은 다른 밈들의 적용대상이 되거나(패러디 대상)

밈을 공감하는 사람들에 의해 계속 요소들이 발전되고 풍부해진다.

 

태종갓임페리얼은  내가 봤을땐 공감도가 떨어진다.

물론  태종이 좋은 군주라고 생각하는건 공감이 아주 어려운건 아닌데  일반인에게는  그정도까지 칭송받아야 할 공감도가 안생긴다. 그리고 요소가 없다. "태종짱!"  끝.

 

결국 적용가능범위가 넓은 밈을  엄선하고  공감도 있는

영상을 만들거나 추가 요소를 개발해서 발전단계를 올려야 한다.

남라가  일베 디시 오유 급까진 아니더라도 아류급 커뮤의 인지도를 쌓기 위해서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