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골


PK친문

PK 기반의 친문과 그 친위 세력이 현재 민주당의 성골. 대표적으로 문재인, 조국, 김경수 등이 포함되어있다. 신라에서 성골이 아니면 왕위에 오를 수 없었듯이 현재 민주당은 PK 출신이 아닌 이상 대선 후보로 밀어주지 않는다. 만약 PK친문이 아닌 다른 사람이 대선 후보가 되었다면 그것은 현재의 민주당 내 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운 질서가 세워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김경수와 조국 모두 재판을 받고 있어 이들 중 차기 대권주자는 없지만, 이들이 다시 날아올라 이낙연과 맞붙을 수 있는 가능성이 아직은 남아있다.


정부 실세

친문 실세 참모들로, 3철, 윤건영, 천경득, 김수현 등이 있다. 청와대 내에서 각종 정책들과 정무적 판단들을 결정하고 문재인에게 지시하는 이들로, 정권의 각종 실책들과 온갖 비리는 다 저 안에서 결정되어 문재인에게 지시하고 있는 것이다.


성골들은 6두품 아래로는 각종 비리나 민낯들이 까발려지면 손절하지만, 진골은 어떤 일이 있어도 쉴드쳐준다. 참모들이 조국을 사퇴시킨 이유도 개인비리 때문이 아니라 정권 최대 암흑인 정의구현사제단과 우리들병원 때문이다.


진골


586

민주당의 다수를 차지하는 사람들로 우상호, 임종석, 이인영, 김태년 등이 있다. 숫자도 많고 입김도 세고 각종 이권, 자리, 예산, 권력을 장악하고는 있지만 성골은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용이 될 수는 없는 사람들이다.


여성계&시민단체 출신

여성계는 정춘숙, 남인순, 진선미, 시민단체는 윤미향, 이용선, 허인회 등이 있다. 이들은 2011년 말 시민통합당 창당 과정에서 합류한 인사들로 2012년 총선에서 한명숙에 의해 꽂아넣어졌다.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만드는 걸 도와준 대가로, 여성부는 입법부와 내각에서 자신들의 정치적 이상(여성할당제, 성인지 감수성 등등)을 실현할 기회를, 시민단체들은 입법부에 입성 또는 각종 예산을 받아먹는 등 성골들로부터 온갖 이권을 받고 있다.

틀리앙이나 근근웹 등의 친문 사이트들에서도 페미는 혐오의 대상이지만 주 지지층이 이렇게 혐오함에도 계속 끌고 가는 것은 다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면, 이들이 민주당의 친위대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조친노

이해찬, 이광재, 백원우 등이 있으며 이해찬은 청와대나 친문 실세들이 폭주하지 않게 당의 군기를 잡고 범여권 전체를 컨트롤하는 막중한 임무를 담당했었다. 만약 이해찬이 없었다면 민주당 당대표는 김진표가 되었을 것이며 이 경우 이재명이 제명되며 내분이 벌어지고 민주당은 망해있었을 것이다.

이광재는 사면받은 후 민주당의 강원도 세력을 관리하는 임무를 맡았으나 이번 총선에서는 춘천과 원주에서만 승리하며 절반의 성공에 그쳤으나 군수 재보궐선거에서는 전승한 것을 보면 아직 그 영향력이 죽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6두품


호남

호남은 2016년에 이미 패권싸움에서 밀려났으나 그래도 민주당이 유지되는 가장 큰 이유가 호남의 묻지마 지지인 만큼 남원과 순천에 의대 신설, 나주에 한전공대 신설, 예타면제 등 어느 정도의 대우는 해준다. 이미 2016년 총선에서 당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 민주당은 호남에서만은 그나마 정상인들로 채워넣었다

참여정부 때 호남홀대론의 영향으로 이번에는 웬만한 자리에 호남 사람들을 많이 쓰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정세균으로, 정세균 본인도 전라도는 확실히 챙겨주는 스타일이라 호남 챙기기에는 이만한 사람도 없다. 하지만 전형적인 행정가 스타일로 당내 권력 쟁취 쪽에는 그다지 능하지 않은 듯.


비문(이재명계)

이들은 두번의 총선을 거쳐 전향하거나 낙선하고, 사실상 현재 이재명계만 비문으로 남아있다.

이재명은 그 개인지분이 상당하지만, 친문 입장에선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인물로, 여러차례 그의 싹을 밟아버리려는 시도가 있었다.

전해철과 김진표가 2018년에 밟아버리려 했지만 문준용을 물고 늘어지며 겨우 살아남는 데 성공했다.


그 외


이낙연은 성골과 진골 중간 위치에 있으며 호남 민심 달래기용으로 임시로 데려왔던 인물이나 김경수와 조국이 현재 모두 추락하여 친문이 차선책으로 밀고 있는 대권주자다. 대표직을 줘서 그 속내와 충성심을 테스트중이다. 만약 김경수가 대법원에서 무죄를 받는다면 김경수가 대권주자가 되겠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 지...


추미애는 친노도 친문도 아니었지만 윤석열 저지라는 목적으로 친문들과 일시적인 호혜 관계를 맺었다.

현재 검찰개혁의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추미애 역시 노무현 탄핵이란 원죄가 있어서 위법한 행위를 해서라도 검찰개혁에 나설 것이 분명하다.

친문계 입장에서도 시간이 지나면 숙청할 대상이지만, 이재명마냥 독종이고 거기다 정당 내 입지도 꽤 있어서 마음대로 숙청하지는 못할 대상이다.


박원순은 친문 입장에서 그렇게 싫어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자기 편은 아닌 그저 그런 존재였다. 데리고 가다가 언젠가 결정적인 순간에 팽할 존재였는데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맷집이 이재명보다 훨씬 약해서 비교적 잡아먹기 쉬운 상대이기도 했다.


안희정은 원래 친노 출신이지만 대선 경선에서 문재인한테 대들었고, 결국 이 꼴이 났었다.

원래 운동권 내에서는 이전부터 성추문을 폭로해 상대 계파를 날려버리는 정치공작이 아주 흔했는데, 대선 경선을 앞두고 여기저기서 미투가 터지기 시작한다면 십중팔구 여성계 쪽에서 작전 들어갔다고 봐도 좋은 것이다.


결론적으로 페미들이 기어오르지 못하는 상대는 최고존엄 PK친문 뿐이며, 이들을 대상으로 혹시라도 미투 폭로 같은 걸 했다간 이들이 역으로 당할 가능성이 크다. 이미 저번 지방선거에서 친문 박남춘을 자르고 홍미영을 전략공천하려다 실패한 전례가 있다. 홍미영은 이번 총선에서도 친문인 홍영표 지역구에 들어가려다 실패한 전력도 있다.


홍준연 구의원 역시 여성계에 반기를 들었다 제명당했다. 근본도 없는 평민이 진골 귀족에게 대들었으니까. 그런 오만불손한 사람을 더불어민주당이 가만히 놔둘리 없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의 뇌와 심장이 친문이라면, 뼈와 살은 운동권과 페미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