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나 일본은 전국시대가 굉장히 길었기 때문에

'전국통일을 향한 영웅의 이야기!' 이런 슬로건 걸고 나오는 창작물이 많지

가령 코에이에서 나온 노부나가의 야망이나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삶을 다룬 소설 <대망>이라던가

NHK 사극도 반절이 전국시대 배경일 정도임

뭐 중국은 삼국지로 어지간히 우려먹기도 했고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은 왕조의 역사가 길고 평화로운 시대가 길었기 때문에 사극을 만들면 영웅의 일대기보다는 그냥 정치드라마로 흘러가는 경향이 짙은 것 같음

전란이 없었다는 건 좋지만 따라서 컨텐츠도 다 죽어버렸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