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서울시 한정임


일단 내가 나경원을 ㅈㄴ 좋아한다거나 최고라고 생각해서 후보로 미는건 아님 그냥 주어진 보기 3가지 중에서 제일 났다고 생각할 뿐이지 늘 말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장단점이 있음


난 솔직히 서울 시민으로서 서초구청장이 후보로 나오길 바랬음 근데 당내 입지가 약해선지 부각이 잘 안되고 있더라

원래 정치인들 세계에선 험지에 출마해서 이겨낸 사람들 목소리가 안전빵 지역구 출신들보다 훨씬 크니까 그럴 수 있어


일단 오씨는 서울시장직을 때려치고 나간 사람인데

나간 이유가 서울시의회에서 시의원한테 능욕당하고 나서 

무상급식 주기싫다는 거였음 그 말이 뭘 의미하냐면 그때보다 지금의 서울시의회가 훨씬 더 민주당이 다수인 상황인데 이번에 당선되더라도 또 시의회 말 듣기 싫어서 1년 못버티고 또 때려치고 나갈 가능성도 있다는거임 


회사에서 한번 무단으로 직장 때려치고 나간 사람을 왜 안뽑는지 알지? 또 그럴 가능성이 존재하니까 못뽑는거임 내가 진짜 생각해서 말해주는건데 오세훈이 서울에서 정치인으로서 재기하고 싶으면 서울시의원으로 출마해야됨 ㄹㅇ임 농담아니고 오씨의 징점은 연설하는 톤이 좋다는 거임 그걸 잘 살리면 충분히 가능함


두번째로 안은 김종인이 괜히 배척하는게 아님 일단 안의 장점은 지적당할 사생활이 없다 부유한 환경에사 정치를 시작해서 비리나 부패의 염려가 적다. 인데 안씨는 팀플레이에 적합한 사람이 아님 애초에 의대를 졸업했지만 의사로서 성공한게 아니라 컴퓨터 프로그래머로서 성공을 한 사람임 환자나 동료와의 협력과 소통이 필요한 의료행위보다 자기혼자 컴퓨터 붙잡고 앉아있을 때 빛을 본 사람이란거지 


그래서 어찌보면 1선 정치가 어울리는 사람이 아님 

장관직이나 정책참모가 더 적성에 맞음 새정치민주연합과 국민의당이 각각 어떤 최후를 맞이했는지를 떠올려보면 김종인이 안씨 극혐하는걸 이해할 수 있을거임 김종인은 안철수가 작살내고 나간 민주당에 문재인한테 전권받고 들어가서 뒷수습을 했던 사람임 


즉 이 사람과 같은 정당으로 뛴다고 해도 골치가 아픈데

다른정당으로 뛰면서 공동전략을 짠다? 비대위원장 입장에선 말이 안되는거지 그래서 서로 손절한거임 또 이사람이 단순히 인기영합 위주의 정치를 하는건지 진심으로 우파적인 정치이념을 실천할 사람인지 신뢰가 안가기도 함


반면에 나씨는 네거티브는 많이 시달렸지만 지난 국회에서 남들이 다 광화문 쫒아가서 인기영합 정치에 몰두할 때 국회에 남아서 타 군소야당 의원들 휘어잡고 원내대표 역할을 준수하게 수행해냈던 사람임 나경원이 원내대표 관두자마자 원내 주도권을 민주당한테 뺏겨서 정의당 바미당 민주당 짬짬이 모여서 선거법 공수처법 밀어버린거임


난 서울시장 선거가 졌을 때의 상황까지도 생각해서 나경원을 미는거임 오나 안은 이겨도 불안요소가 있지만 나씨는 지더라도 원내대표때처럼 당의 조직력을 지켜낼 사람임 그리고 과거에 박원순한테 졌지만 국힘당의 지지층 근간은 지켜낸 전력이 있음 또 이긴다면 민주당이 다수인 시의회한테 농락당할 사람도 아님 국회에서 구른 짬이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