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3년간 가계동향 조사의 표본 수가 줄었다, 늘었다 널을 뛰면서 논란이 일었다

 

2. 올해 새로운 표본이 전체의 56.8%를 차지했음. 소득 하위 20% 가구인 1분위에서만 새로운 표본이 65%나 들어왔음. 특히 새로운 표본을 분석해보니 빈곤층이 많은 1인가구, 고령층이 많이 유입된 것으로 확인됨. 이 때문에 최하위 소득이 대폭 줄어든 것처럼 보이는 일종의 ‘착시 현상’이 발생.

 

3. 심지어 통계청에서도 그 부분을 인정해서 올해 2분기 가계동향 조사 소득 부문을 발표하면서, 보도참고자료를 내어 “전년과 올해 통계수치를 직접 비교해 결과를 해석함에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히기까지 함

 

4. 이렇게 통계청은 도마에 오른 가계동향 조사를 전면 개편할 계획을 가지고 이번에 신임 통계청장을 자리에 앉힌 것 뿐. 신임 통계청장은 이를 위해 우선 내년에는 소득부문은 그대로 유지된 채 연 단위로 공표되는 지출부문을 분기 단위로 바꾸는 작업을 할 계획임. 지금 나오는 통계들은 신임 통계청장 자리에 앉은 거랑 상관 없음. 2020년부터는 소득부문과 지출부문을 통합해 분기 단위로 공표함. 그러면 자연스레 표본 수도 늘어나고, 기재부는 내년 가계동향조사 예산을 159억4100만원 편성함. 올해 예산(28억5300만원)의 5배가 넘음.

이처럼 표본과 조사방식을 바꾸면 통계의 정확성이 높아짐. 성명재 홍익대 교수(경제학)는 “표본 수가 많을수록 통계의 신뢰성이 커진다. 또 가계부는 응답자가 매일 작성하기에 면접조사보다 더 정밀하다. 하지만 응답을 꺼리는 분위기가 갈수록 커져서 조사 비용을 더 많이 지불해야 하는데 예산이 뒷받침하지 못했다. 표본 수를 늘리고 가계부 작성 방식으로 다시 바뀌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설명했음.

 

 

쉽게 말해서

1. 기존에 통계를 3년간 들쭉날쭉 표본으로 내온 통계청장이 잘못한것 분명히 맞음. 조사방법도 계속 달라짐.

2. 간단히 설명해서 표본에 저소득층 비율이 낮은 통계와, 이번에 존나 늘린 통계와 비교를 해서 말이 안 되는 비교를 했던거임

3. 그래서 제도를 개편해 더 정확한 통계를 내고자 새 통계청장 앉힘

 

이런 사실관계 없이 그냥 "이야~ 통계 안좋게 나오니까 통계 조작질 하려고 문재인이 통계청장 바꾼다~" 라는 얘기만 늘어놓고 선동질 하는 새끼들은 뭔 생각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