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엔 미국이 우세하겠지만 한 4~5년 뒤면 중국이

오히려 장기적으로 유리할 수도 있다고 보는데 이유가

 

1. 지금 중국 경제는 미국의존이 너무 높다

 

단순한 금융뿐만 아니라 대미 수출이라든지

R&D면에서도 미국을 모방하거나 기술을 훔치죠

(트럼프가 제일 싫어하는.....)

 

사실 이건 대부분 나라가 해당하겠지만 인구가 그렇게

많은 중국이 내수가 그렇게 강했던 것 같지는 않아요.

제 생각이지만 만약 강했다면 이렇게까지 일방적이지는

않았을 것 같네요. 

 

2. 미국정부의 정책 방향은 계속 바뀌지만 중국은 아니다

 

이게 사실 핵심이라고 생각하는데 개인 차원이 아닌 국가

차원에서 경제발전에 유리한 건 정책의 지속성인데 트럼프

가 계속 까이고 언제가 다시 대통령이 민주당으로 넘어가면

지금의 경제나 안보정책은 또 많이 수정될 것 같아요. 근데

중국이 이번을 계기로 미국한테 크게 당해서 과거 발전 모델

을 많이 바꿀 것 같은데 그러면 10년 20년 후에 미국이 지금

처럼 똑같이 무역전쟁을 한다면 오히려 미국이 불리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지금 트럼프가 마음놓고 중국을 조지는것도 중국이 "설마 미국이 우리랑 무역전쟁하겠어."라고 생각하고 취약점을 간과하고 그동안 경제발전한 걸 잘 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3. IT나 BT나 신기술 발전에 있어서 장기적으로 중국이

    미국보다 정부지원 면에서 유리하다.

 

기술력은 아직 중국이 한참 아래겠지만 IT나 BT는 사실

얼마나 규제를 풀고 큰 기업에 몰빵하는가가 중요한데

중국이 미국보다는 이 면에 있어서는 매우 유리하다고 생

각합니다. 아무래도 개인의 권리와 기업의 이익에 있어 

매우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에 중국 같이 '까라면 까'가 아닌

이상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요약하면 중국이 미국한테 발리는 건 너무 미국중심의 현

시스템에 의존해서이고 장기적으로 내수나 기술발전 면에서

유리해보이는 중국이 나중에는 이번 전쟁을 통해 이득을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 생각 듣고 싶습니다.(제가 경알못 미중알못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