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예수가 일제의 한반도 지배, 김일성의 6.25 남침을 사주하진 않았지만 막을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민족에게 시련을 주기 위해 방치함 - 아버지는 그 자식들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하지 않을 것이요 자식들은 그 아버지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하지 않을 것이니 각 사람은 자기 죄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할 것이니라 신명기 24:16 그러면 시련을 받아야 하는 당사자들은 그렇다고 쳐도 어린아이들과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들은 왜 부모가 지은 죄가 연좌되냐?
글쎄요 하나님은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으시는 것 같아요(애3:33). 전쟁과 수난은 하나님이 전면에서 하시는 것도 있지만(창46:3, 출9:12) 인간이 하는 것도 있습니다. 또 인간이 하는것들은 하나님이 그저 내버려두시는 것입니다.(롬1:24~25) 이게 성경적 답입니다.
때문에 우리 민족의 수난이 하나님이 함께 하여 전면에서 일으킨 것인지 인간이 한 것을 하나님이 내버려두셨는지 두 경우로 검토할 수 있겠지만, 전자만큼의 권위를 부여하려면 성경적 권위, 즉 복음 전파와 구원 역사에 준하는 큰 사건으로 이는 성경을 덧붙여 써야 할텐데 그렇게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후자로 검토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고난 당한 것을 오히려 유익으로 받아들이고 주를 묵상하고(시119:71), 예수 그리스도 처음 전파하신 회개하라는 메시지로 돌아갑니다.(마3:2, 막1:15 등) 고난이 없으면 인간은 도무지 주님을 찾지 않으니까요.
하물며 좌우를 가릴 줄 모르는 사람들이 십이만 명도 더 되고 짐승들도 수없이 많은 이 큰 성읍 니느웨를, 어찌 내가 아끼지 않겠느냐 요나서 4:11 요나서에서도 사리분별을 못 하는 어린아이들은 살려 주겠다고 되어 있는데 회개하지 않았다고 어린아이들을 죽이면 이건 상호 모순 아니냐 이거지.
신명기를 인용하신 점은 조금 의외였습니다! 신명기도 그렇고 에스겔 18장에서도 비슷한 말씀이 있죠.
결론적으로 사실 그건 저도 잘 몰라요, 말씀이나 신학적 견해들을 모른다는게 아니라 설득력 있는 견해가 별로 없다고 느껴져서 그렇습니다. 아시다시피 공부를 좀 더 하고 대답을 드리고 싶은, 중요한 주제입니다. 건강한 대화를 한 것 같아서 좋네요, 하나님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