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두개를 비교해봐

 

하나는 김영삼 정부에 나왔던 것이고 하나는 문재인 정부에 나왔던 것이야.

 

김영삼 정부는 말도 나왔고 탈도 많았지만 정치 유머의 전성기이기도 했었어. YS의 유머적 입지는 지금으로 보자면 심영에 버금갔으며, 노태우, 전두환 등등 많은 정치인들이 풍자되어왔지.

 

여기서 단 한명 풍자되지 않은 사람이 있었지. 뭘까? 김대중이었어. 왜 풍자되지 않았을까? 김대중이 위대해서? 아니야. '풍자하다간 어떤 비난을 들을까봐 두려웠어였어. 실제로 PC통신에 김대중 유머를 내놓았다가 호남 조폭들에게 뚜드려 맞은 사건도 있었어. 정말이야.

 

그러다가 김대중 정권이 오자마자 정치유머가 팍 끊겨버렸지. 아무더 정치인을 풍자 안했고. 개콘이 더 흥한 것도 있고. 결국 만평만이 정치풍자의 맥을 유지하다가..... 노무현이 오자 정치인 욕 해도 된다 이런 식으로 나오니까 슬슬 정치풍자가 뜨기 시작했어.

 

그때는 장도리, 백무현 등의 만평가 뿐만 아니라 곳곳 인터넷 게시판에서 정치풍자가 나오기 시작했어. 그 와중에 차떼기 사건에서 차떼기 풍자도 스리슬쩍 유행했고....

 

그런데 이명박이 나오네? 거기에서 쥐명박 드립이 살짝 나왔지. 하지만 쥐명박 드립은 묻혔어. 왜냐하면 정치풍자는 정치인의 행동에서 비롯된 것인데, 쥐명박 드립은 솔직히 생긴 것 가지고 놀리는 것 뿐이잖아. 당연히 억지 밈이고 노잼이라서 묻힐 수 밖에 없었지.

 

그런데 그 이후에 노무현이 뇌물 사건에 연루되어서 자살하자마자 운지천 드립이 나오고 디씨 합필갤부터 일베충까지 온갖 인간쓰레기새끼들이 약을 처빨고 합성하고 지금도 합성하잖아. 다시 더 말한다. 정치풍자는 정치인의 행동에서 비롯된 것이다. 노무현이 이제까지 잘했든 못했든 위대했든 노무현의 찝찝한 최후는 결국 악업일 수 밖에 없었다. 노무현 합성하는 인간쓰레기들은 결국 그 악업을 비웃는거고. 

 

이런 당연한 것을, 좌파들은 견디지 못하는 것이고, '노무현입니다'같은 프로파간다 찍기에 바쁘지.

 

정말 좌파들이 진심으로 해결하고 싶다면. 노무현이 비웃을 만하다는 것을 수용하고, 자기네들은 노무현과 다르다는 자세부터 갖춰야지. 안그렇나?

 

 

 

 

아 물론 노무현 합성하는 인간쓰레기들은 진짜 노무현이 재미있어서 하는 거니까 이 말은 다 소용없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